호주발 홍콩행 여객기 엔진 화재로 발리 비상 착륙

입력 2015.09.25 (15: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승객 251명을 태우고 호주 퍼스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가 엔진 화재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비상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24일 밤, 에어버스 A330 기종 여객기의 2번 엔진이 정지돼 인도네시아 발리의 덴파사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이나 승무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승객은 호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린 뒤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기내 모든 조명이 꺼졌다"며 "여객기 날개와 엔진에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홍콩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항공 비행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 미군 비행장에 비상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발 홍콩행 여객기 엔진 화재로 발리 비상 착륙
    • 입력 2015-09-25 15:43:00
    국제
승객 251명을 태우고 호주 퍼스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가 엔진 화재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비상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24일 밤, 에어버스 A330 기종 여객기의 2번 엔진이 정지돼 인도네시아 발리의 덴파사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이나 승무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승객은 호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린 뒤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기내 모든 조명이 꺼졌다"며 "여객기 날개와 엔진에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홍콩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항공 비행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 미군 비행장에 비상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