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손연재 “서양 선수들과 한국적 갈라쇼, 영광”
입력 2015.09.25 (16:57) 수정 2015.09.25 (17:04)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섞었는데, 뜻깊은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도 아름답다고 얘기해줬어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6~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를 하루 앞두고 25일 치른 공개 리허설에서 한국적인 미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 리허설에서는 맛보기로 이번 공연의 오프닝 무대와 소녀시대의 '라이언 하트'에 맞춘 집단 군무를 선보였다.

청사초롱을 든 서양 선수들 속에서 강렬한 빛깔의 부채를 들고 나온 손연재는 아리랑의 선율에 맞춰 리듬체조가 지닌 아름다운 곡선과 한국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양 선수들도 이질감 없이 오프닝 무대에 녹아들어 손연재와 함께 부채춤 공연으로 한가위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이어 소녀시대로 변신한 손연재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다른 서양 선수들과 함께 걸그룹 뺨치는 안무를 펼쳤다.

손연재는 공개 리허설 뒤 기자회견에서 "추석을 맞아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섞었는데 뜻깊게 생각한다"며 "리듬체조가 서양 선수의 전유물로 인식되는데, 서양 선수들과 함께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양 선수들이 아무래도 (청사초롱 등은) 접해보지 못한 거라서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곧 아름답다고 얘기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갈라쇼에는 지난 카잔 월드컵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마르가리타 마문,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손연재와 함께 메달 경쟁을 벌였던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등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놓고 겨룰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손연재는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물론 시합 무대에서는 경쟁자지만, 리듬체조는 자기작품을 스스로 펼치는 종목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잘 지낸다"고 했다.

그는 "갈라쇼를 할 때마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그리고 또 한 번 많은 사람에게 리듬체조를 보여 드리게 돼서 감사하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공연을 잘 마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리드믹 올스타즈'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지난 7월 막을 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손연재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의 별들이 총출동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 손연재 “서양 선수들과 한국적 갈라쇼, 영광”
    • 입력 2015-09-25 16:57:15
    • 수정2015-09-25 17:04:33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섞었는데, 뜻깊은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도 아름답다고 얘기해줬어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6~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를 하루 앞두고 25일 치른 공개 리허설에서 한국적인 미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 리허설에서는 맛보기로 이번 공연의 오프닝 무대와 소녀시대의 '라이언 하트'에 맞춘 집단 군무를 선보였다.

청사초롱을 든 서양 선수들 속에서 강렬한 빛깔의 부채를 들고 나온 손연재는 아리랑의 선율에 맞춰 리듬체조가 지닌 아름다운 곡선과 한국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양 선수들도 이질감 없이 오프닝 무대에 녹아들어 손연재와 함께 부채춤 공연으로 한가위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이어 소녀시대로 변신한 손연재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다른 서양 선수들과 함께 걸그룹 뺨치는 안무를 펼쳤다.

손연재는 공개 리허설 뒤 기자회견에서 "추석을 맞아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섞었는데 뜻깊게 생각한다"며 "리듬체조가 서양 선수의 전유물로 인식되는데, 서양 선수들과 함께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양 선수들이 아무래도 (청사초롱 등은) 접해보지 못한 거라서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곧 아름답다고 얘기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갈라쇼에는 지난 카잔 월드컵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마르가리타 마문,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손연재와 함께 메달 경쟁을 벌였던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등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놓고 겨룰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손연재는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물론 시합 무대에서는 경쟁자지만, 리듬체조는 자기작품을 스스로 펼치는 종목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잘 지낸다"고 했다.

그는 "갈라쇼를 할 때마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그리고 또 한 번 많은 사람에게 리듬체조를 보여 드리게 돼서 감사하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공연을 잘 마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리드믹 올스타즈'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지난 7월 막을 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손연재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의 별들이 총출동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