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감독 “3위 욕심나지만 순리대로 한다”

입력 2015.09.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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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3위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무리수를 두지 않고 순위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케이티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시즌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4위 두산은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고 4연승을 거둬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김 감독은 "3위는 욕심 나지만 그것에 너무 연연해서 무리수를 두지는 않겠다"며 "승리조의 연투가 조금 늘어나는 것 외엔 특별히 무리시키는 면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러한 맥락에서 전날 더블헤더에서 비교적 많은 공을 던진 함덕주, 윤명준은 되도록 기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선발진 구상 역시 "가끔 선발을 당겨 쓰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결국, 보면 순리대로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그보다는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쪽에 초점을 맞춰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잘 안 맞던 선수도 살아나고, 다시 좋아지고 있다"며 "그대로 살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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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감독 “3위 욕심나지만 순리대로 한다”
    • 입력 2015-09-25 18:34:34
    연합뉴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3위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무리수를 두지 않고 순위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케이티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시즌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4위 두산은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고 4연승을 거둬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김 감독은 "3위는 욕심 나지만 그것에 너무 연연해서 무리수를 두지는 않겠다"며 "승리조의 연투가 조금 늘어나는 것 외엔 특별히 무리시키는 면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러한 맥락에서 전날 더블헤더에서 비교적 많은 공을 던진 함덕주, 윤명준은 되도록 기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선발진 구상 역시 "가끔 선발을 당겨 쓰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결국, 보면 순리대로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그보다는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쪽에 초점을 맞춰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잘 안 맞던 선수도 살아나고, 다시 좋아지고 있다"며 "그대로 살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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