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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막내 kt, 3위 쫓는 두산에 ‘고춧가루 팍’
입력 2015.09.25 (22:25) 연합뉴스
최하위 케이티 위즈가 잘 나가던 두산 베어스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케이티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10-4로 꺾었다.

케이티는 이날 승리에도 여전히 최하위를 면치 못했으나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아채며 '고춧가루 부대'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3위 탈환에 나선 4위 두산은 예상치 못한 복병에 발목이 잡혀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넥센도 이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두 팀은 1게임 차를 유지했다.

두산은 믿었던 좌완 선발 장원준이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장원준은 1⅓이닝 동안 무려 7개의 안타와 볼넷 2개를 주고 6실점했다. 시즌 12패(12승)째.

케이티는 1회초 오정복의 우전 안타, 앤디 마르테와 댄블랙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박경수가 3루수 키를 넘겨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먼저 뽑았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5호 홈런을 쏘아 올린 김현수는 시즌 112타점으로 두산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부문에서 2001년 타이론 우즈(113타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토종 선수로는 1999년 심정수(110타점)를 넘어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케이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케이티는 2회초 장성우, 김사연, 김선민, 오정복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낸 뒤 마르테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장원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산은 5회말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케이티가 7회초 대타 김상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경수의 시즌 22호 2점 홈런으로 3점을 뽑아내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무서운 막내 kt, 3위 쫓는 두산에 ‘고춧가루 팍’
    • 입력 2015-09-25 22:25:09
    연합뉴스
최하위 케이티 위즈가 잘 나가던 두산 베어스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케이티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10-4로 꺾었다.

케이티는 이날 승리에도 여전히 최하위를 면치 못했으나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아채며 '고춧가루 부대'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3위 탈환에 나선 4위 두산은 예상치 못한 복병에 발목이 잡혀 3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넥센도 이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두 팀은 1게임 차를 유지했다.

두산은 믿었던 좌완 선발 장원준이 2회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장원준은 1⅓이닝 동안 무려 7개의 안타와 볼넷 2개를 주고 6실점했다. 시즌 12패(12승)째.

케이티는 1회초 오정복의 우전 안타, 앤디 마르테와 댄블랙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박경수가 3루수 키를 넘겨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먼저 뽑았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5호 홈런을 쏘아 올린 김현수는 시즌 112타점으로 두산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부문에서 2001년 타이론 우즈(113타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토종 선수로는 1999년 심정수(110타점)를 넘어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케이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케이티는 2회초 장성우, 김사연, 김선민, 오정복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낸 뒤 마르테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장원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산은 5회말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케이티가 7회초 대타 김상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경수의 시즌 22호 2점 홈런으로 3점을 뽑아내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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