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검사 자청’ 김무성 차녀 DNA 등 분석 작업

입력 2015.09.25 (23:13) 수정 2015.09.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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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이 마약을 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풀어달라며 어제 검찰에 나와 DNA 채취에 응했죠?

이 검사 결과가 일주일에서 보름 뒤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김 모 씨에 대한 검찰의 DNA 분석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어제 오후 검찰 청사에 나온 김 씨로부터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하고, 4시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서 확보한 DNA를 남편 이 모 씨의 과거 집에서 나온 마약 투약용 주사기 10여 개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1월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이 주사기들 가운데 일부에선, 이 씨가 아닌 2명 이상의 DNA가 혼합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소변과 모발에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DNA 감정 결과는 일주일 정도, 모발과 소변 검사는 보름 정도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7일, "결혼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풀어 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진정서에서, 마약 혐의가 있으면 자신을 처벌하고, 혐의가 없을 경우에는 의혹을 퍼뜨린 이들을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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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검사 자청’ 김무성 차녀 DNA 등 분석 작업
    • 입력 2015-09-25 23:29:45
    • 수정2015-09-26 1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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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이 마약을 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풀어달라며 어제 검찰에 나와 DNA 채취에 응했죠?

이 검사 결과가 일주일에서 보름 뒤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김 모 씨에 대한 검찰의 DNA 분석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어제 오후 검찰 청사에 나온 김 씨로부터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하고, 4시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서 확보한 DNA를 남편 이 모 씨의 과거 집에서 나온 마약 투약용 주사기 10여 개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1월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이 주사기들 가운데 일부에선, 이 씨가 아닌 2명 이상의 DNA가 혼합된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소변과 모발에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DNA 감정 결과는 일주일 정도, 모발과 소변 검사는 보름 정도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7일, "결혼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풀어 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진정서에서, 마약 혐의가 있으면 자신을 처벌하고, 혐의가 없을 경우에는 의혹을 퍼뜨린 이들을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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