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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동부에서…1년 넘게 성폭행 당해
입력 2015.09.25 (23:16) 수정 2015.09.26 (00:3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학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범죄가 또 일어났습니다.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범죄 행태가 학생이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운동장에서 동생과 농구를 하던 중학교 2학년 A군이, 3학년 B군과 마주쳤습니다.
B군은 A군을 미끄럼틀 아래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A군의 동생에게는 술래를 시켜 눈을 감게 했습니다.
A군은 같은 학교 태권도부 선배인 B군의 성폭행에 1년 넘게 시달렸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훈련이 끝난 뒤 샤워실에서 시작된 성폭행이 학교 훈련장과 B군의 집에서까지 계속됐다는 겁니다.
'실망시키지 마라'거나 '너도 좋지 않냐'는 말로 어르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피해 학생은 최근에야 피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엄마한테 차마 미안해서 말을 못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제 더이상 못 참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 이야기했다고…"
A군은 평소 폭언과 폭행을 일삼던 B군이 계속 강요해,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학교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조용히 넘어가자는 식의 종용도 받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태권도부가) 해체가 되고 하면 이 아이를 누가 받아주겠느냐, 다른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 취급을 받고…"
경찰은 가해 학생이 성폭행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학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범죄가 또 일어났습니다.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범죄 행태가 학생이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운동장에서 동생과 농구를 하던 중학교 2학년 A군이, 3학년 B군과 마주쳤습니다.
B군은 A군을 미끄럼틀 아래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A군의 동생에게는 술래를 시켜 눈을 감게 했습니다.
A군은 같은 학교 태권도부 선배인 B군의 성폭행에 1년 넘게 시달렸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훈련이 끝난 뒤 샤워실에서 시작된 성폭행이 학교 훈련장과 B군의 집에서까지 계속됐다는 겁니다.
'실망시키지 마라'거나 '너도 좋지 않냐'는 말로 어르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피해 학생은 최근에야 피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엄마한테 차마 미안해서 말을 못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제 더이상 못 참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 이야기했다고…"
A군은 평소 폭언과 폭행을 일삼던 B군이 계속 강요해,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학교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조용히 넘어가자는 식의 종용도 받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태권도부가) 해체가 되고 하면 이 아이를 누가 받아주겠느냐, 다른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 취급을 받고…"
경찰은 가해 학생이 성폭행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또 운동부에서…1년 넘게 성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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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5 23:31:12
- 수정2015-09-26 00:30:13

<앵커 멘트>
학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범죄가 또 일어났습니다.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범죄 행태가 학생이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운동장에서 동생과 농구를 하던 중학교 2학년 A군이, 3학년 B군과 마주쳤습니다.
B군은 A군을 미끄럼틀 아래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A군의 동생에게는 술래를 시켜 눈을 감게 했습니다.
A군은 같은 학교 태권도부 선배인 B군의 성폭행에 1년 넘게 시달렸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훈련이 끝난 뒤 샤워실에서 시작된 성폭행이 학교 훈련장과 B군의 집에서까지 계속됐다는 겁니다.
'실망시키지 마라'거나 '너도 좋지 않냐'는 말로 어르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피해 학생은 최근에야 피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엄마한테 차마 미안해서 말을 못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제 더이상 못 참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 이야기했다고…"
A군은 평소 폭언과 폭행을 일삼던 B군이 계속 강요해,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학교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조용히 넘어가자는 식의 종용도 받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태권도부가) 해체가 되고 하면 이 아이를 누가 받아주겠느냐, 다른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 취급을 받고…"
경찰은 가해 학생이 성폭행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학교 운동부 선배가 후배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범죄가 또 일어났습니다.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범죄 행태가 학생이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운동장에서 동생과 농구를 하던 중학교 2학년 A군이, 3학년 B군과 마주쳤습니다.
B군은 A군을 미끄럼틀 아래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A군의 동생에게는 술래를 시켜 눈을 감게 했습니다.
A군은 같은 학교 태권도부 선배인 B군의 성폭행에 1년 넘게 시달렸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훈련이 끝난 뒤 샤워실에서 시작된 성폭행이 학교 훈련장과 B군의 집에서까지 계속됐다는 겁니다.
'실망시키지 마라'거나 '너도 좋지 않냐'는 말로 어르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피해 학생은 최근에야 피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엄마한테 차마 미안해서 말을 못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제 더이상 못 참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 이야기했다고…"
A군은 평소 폭언과 폭행을 일삼던 B군이 계속 강요해,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학교와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조용히 넘어가자는 식의 종용도 받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A군 어머니 : "(태권도부가) 해체가 되고 하면 이 아이를 누가 받아주겠느냐, 다른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 취급을 받고…"
경찰은 가해 학생이 성폭행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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