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히메네스, 10G 안타…막바지 타선 ‘활활’
입력 2015.09.27 (17:30)
수정 2015.09.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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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히메네스(27)가 시즌 막바지 LG 트윈스의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히메네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LG 타선은 총 14안타를 폭발해 두산에 10-3 대승을 거뒀다. 양석환과 오지환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임훈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공격의 포문을 열고 승리에 쐐기를 박은 타자는 히메네스였다.
특히 시즌 19승째를 챙겨 다승왕 단독 선두에 도전했던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을 무너뜨리는 데 히메네스의 역할이 컸다.
LG 타선은 1회초 유희관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히메네스가 좌익수 왼쪽을 파고드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히메네스는 다음타자 양석환의 2루타에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오지환과 유강남까지 안타를 날리면서 LG 타선에 불이 붙었다. 1사 만루에서 임훈이 싹쓸이 3루타를 날리고, 문선재의 1타점 번트안타로 LG는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유희관을 믿고 지켜봤지만, 히메네스의 마지막 '한 방'에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유희관의 시속 111㎞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9-0으로 벌어졌다.
히메네스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히메네스는 박용택(18홈런), 이병규(등번호 7·12홈런)에 이어 오지환(11홈런)과 함께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방출된 잭 한나한에 이어 지난 6월 17일에야 팀에 합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팀에서 정상급 장타력을 뽐내는 중이다.
이날 경기로 히메네스는 지난 11일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볼넷을 2개 얻어 4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팀에 합류한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타격하려는 욕심에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간다는 지적을 받았던 히메네스지만, 한국 야구 특성에 적응해 선구안을 개선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루카스 하렐은 경기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주고 호수비를 펼친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3루수 히메네스와 2루수 박지규의 좋은 수비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히메네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LG 타선은 총 14안타를 폭발해 두산에 10-3 대승을 거뒀다. 양석환과 오지환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임훈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공격의 포문을 열고 승리에 쐐기를 박은 타자는 히메네스였다.
특히 시즌 19승째를 챙겨 다승왕 단독 선두에 도전했던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을 무너뜨리는 데 히메네스의 역할이 컸다.
LG 타선은 1회초 유희관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히메네스가 좌익수 왼쪽을 파고드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히메네스는 다음타자 양석환의 2루타에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오지환과 유강남까지 안타를 날리면서 LG 타선에 불이 붙었다. 1사 만루에서 임훈이 싹쓸이 3루타를 날리고, 문선재의 1타점 번트안타로 LG는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유희관을 믿고 지켜봤지만, 히메네스의 마지막 '한 방'에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유희관의 시속 111㎞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9-0으로 벌어졌다.
히메네스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히메네스는 박용택(18홈런), 이병규(등번호 7·12홈런)에 이어 오지환(11홈런)과 함께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방출된 잭 한나한에 이어 지난 6월 17일에야 팀에 합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팀에서 정상급 장타력을 뽐내는 중이다.
이날 경기로 히메네스는 지난 11일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볼넷을 2개 얻어 4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팀에 합류한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타격하려는 욕심에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간다는 지적을 받았던 히메네스지만, 한국 야구 특성에 적응해 선구안을 개선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루카스 하렐은 경기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주고 호수비를 펼친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3루수 히메네스와 2루수 박지규의 좋은 수비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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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7 17:30:39
- 수정2015-09-27 18:26:12
루이스 히메네스(27)가 시즌 막바지 LG 트윈스의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히메네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LG 타선은 총 14안타를 폭발해 두산에 10-3 대승을 거뒀다. 양석환과 오지환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임훈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공격의 포문을 열고 승리에 쐐기를 박은 타자는 히메네스였다.
특히 시즌 19승째를 챙겨 다승왕 단독 선두에 도전했던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을 무너뜨리는 데 히메네스의 역할이 컸다.
LG 타선은 1회초 유희관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히메네스가 좌익수 왼쪽을 파고드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히메네스는 다음타자 양석환의 2루타에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오지환과 유강남까지 안타를 날리면서 LG 타선에 불이 붙었다. 1사 만루에서 임훈이 싹쓸이 3루타를 날리고, 문선재의 1타점 번트안타로 LG는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유희관을 믿고 지켜봤지만, 히메네스의 마지막 '한 방'에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유희관의 시속 111㎞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9-0으로 벌어졌다.
히메네스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히메네스는 박용택(18홈런), 이병규(등번호 7·12홈런)에 이어 오지환(11홈런)과 함께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방출된 잭 한나한에 이어 지난 6월 17일에야 팀에 합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팀에서 정상급 장타력을 뽐내는 중이다.
이날 경기로 히메네스는 지난 11일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볼넷을 2개 얻어 4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팀에 합류한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타격하려는 욕심에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간다는 지적을 받았던 히메네스지만, 한국 야구 특성에 적응해 선구안을 개선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루카스 하렐은 경기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주고 호수비를 펼친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3루수 히메네스와 2루수 박지규의 좋은 수비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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