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놀러 갔다가 날벼락…리조트 불

입력 2015.09.28 (07:04) 수정 2015.09.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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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27일) 저녁 경남 창녕군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조트 객실 창문으로 붉은 화염이 비칩니다.

어젯밤 9시쯤 경남 창녕군 부곡면의 한 리조트 3층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고, 다른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47살 김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투숙객이 없던 빈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잿빛 연기를 내뿜으며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주민들은 화염에 휩싸인 주택을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어제저녁 8시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한 슬레이트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 50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서 있는 승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에 불이 난 겁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대저동에서 하우스 난방용 벙커C유가 농수로로 유입되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부산 강서구청은 지난 26일 부산 대저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논으로 쏟아진 벙커C유 2천 리터 가운데 수백 리터가 다시 농수로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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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놀러 갔다가 날벼락…리조트 불
    • 입력 2015-09-28 07:05:51
    • 수정2015-09-28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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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저녁 경남 창녕군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조트 객실 창문으로 붉은 화염이 비칩니다.

어젯밤 9시쯤 경남 창녕군 부곡면의 한 리조트 3층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고, 다른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47살 김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투숙객이 없던 빈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잿빛 연기를 내뿜으며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주민들은 화염에 휩싸인 주택을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어제저녁 8시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한 슬레이트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 50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서 있는 승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에 불이 난 겁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대저동에서 하우스 난방용 벙커C유가 농수로로 유입되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부산 강서구청은 지난 26일 부산 대저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논으로 쏟아진 벙커C유 2천 리터 가운데 수백 리터가 다시 농수로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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