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전의 5강 싸움’ 캐스팅보트 쥔 NC·LG·kt

입력 2015.09.28 (10:01) 수정 2015.09.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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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경쟁을 펼치는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는 매일 순위표를 확인하고 남은 일정을 살핀다.

매 경기가 승부처고, 5강 싸움의 고비다.

5강 경쟁팀과 상대하는 팀들도 부담스럽다.

3위를 놓고 다투는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5위 순위표를 신경 쓸 틈이 없다.

하지만 2위를 굳힌 NC 다이노스와 9위로 시즌을 끝낼 가능성이 큰 LG 트윈스, 10위가 확정된 케이티 위즈는 오해를 사지 않고자 조심스럽게 경기를 치른다.

이들 3개 팀은 5위 경쟁팀과 경기를 많이 남겨뒀다.

순위 싸움에서 벗어난 팀이 치열한 5강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쥔 모양새다.

NC는 남은 7경기 중 3경기를 5강 경쟁 팀과 치른다. 28일 한화와 마산 홈런 경기를 하고, 10월 2일과 3일에는 SK와 인천 문학 2연전을 펼친다.

SK가 10월에도 순위를 확정하지 못하면, 10월 2일과 3일 경기의 주목도는 더 높아진다.

LG는 롯데와 10월 3일 최종전을 치르고, 케이티는 10월 3일 한화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한다.

SK, 롯데, 한화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가 결정되는 극적인 상황이 온다면 NC, LG, 케이티가 느낄 부담도 커진다.

물론 앞선 경기도 중요하다.

LG는 남은 5경기 중 4경기에서 5강 경쟁팀과 맞붙는다. 28일 KIA, 30일 SK, 10월 2일 한화, 10월 3일 롯데와 만나는 일정에 KIA와 추후 편성될 1경기가 더 있다.

당연히 5강 경쟁팀 4개 구단 관계자는 "LG가 우리 팀에만 패하고 남은 경기는 모두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란다.

케이티는 KIA를 제외한 3팀과 만난다. 29일 SK, 10월 1일 롯데, 10월 3일 한화전을 앞두고 있다.

1군 무대 입성 첫해 최하위(10위)가 확정됐지만, 케이티는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싸울 생각이다.

NC, LG의 생각도 같다.

캐스팅보트를 쥔 NC, LG, 케이티는 '순리대로'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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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혼전의 5강 싸움’ 캐스팅보트 쥔 NC·LG·kt
    • 입력 2015-09-28 10:01:27
    • 수정2015-09-28 10:01:38
    연합뉴스
5위 경쟁을 펼치는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는 매일 순위표를 확인하고 남은 일정을 살핀다.

매 경기가 승부처고, 5강 싸움의 고비다.

5강 경쟁팀과 상대하는 팀들도 부담스럽다.

3위를 놓고 다투는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5위 순위표를 신경 쓸 틈이 없다.

하지만 2위를 굳힌 NC 다이노스와 9위로 시즌을 끝낼 가능성이 큰 LG 트윈스, 10위가 확정된 케이티 위즈는 오해를 사지 않고자 조심스럽게 경기를 치른다.

이들 3개 팀은 5위 경쟁팀과 경기를 많이 남겨뒀다.

순위 싸움에서 벗어난 팀이 치열한 5강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쥔 모양새다.

NC는 남은 7경기 중 3경기를 5강 경쟁 팀과 치른다. 28일 한화와 마산 홈런 경기를 하고, 10월 2일과 3일에는 SK와 인천 문학 2연전을 펼친다.

SK가 10월에도 순위를 확정하지 못하면, 10월 2일과 3일 경기의 주목도는 더 높아진다.

LG는 롯데와 10월 3일 최종전을 치르고, 케이티는 10월 3일 한화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한다.

SK, 롯데, 한화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가 결정되는 극적인 상황이 온다면 NC, LG, 케이티가 느낄 부담도 커진다.

물론 앞선 경기도 중요하다.

LG는 남은 5경기 중 4경기에서 5강 경쟁팀과 맞붙는다. 28일 KIA, 30일 SK, 10월 2일 한화, 10월 3일 롯데와 만나는 일정에 KIA와 추후 편성될 1경기가 더 있다.

당연히 5강 경쟁팀 4개 구단 관계자는 "LG가 우리 팀에만 패하고 남은 경기는 모두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란다.

케이티는 KIA를 제외한 3팀과 만난다. 29일 SK, 10월 1일 롯데, 10월 3일 한화전을 앞두고 있다.

1군 무대 입성 첫해 최하위(10위)가 확정됐지만, 케이티는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싸울 생각이다.

NC, LG의 생각도 같다.

캐스팅보트를 쥔 NC, LG, 케이티는 '순리대로'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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