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올해 수입 목표액의 65%에 그칠 듯

입력 2015.09.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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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의 올해 수입이 당초 목표액의 6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구단의 상반기 수입은 인천시 광고수입 29억원, 기업 광고수입 16억원, 이적료 수입 16억8천만원, 입장권 수입 3억원 등 총 64억8천만원이다.

하반기에는 인천시 지원 4억원, 후원사 지원 20억원, 입장권과 기타 수입 6억원 등 30억원의 수입을 예상했다.

올해 예상 수입 94억8천만원은 당초 목표 145억원의 65%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올해 지출 예산을 작년 135억원에서 80억원으로 41% 삭감했기 때문에 운영 수지는 14억8천만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그래도 부채와 기업 차입금 등으로 누적 적자는 164억원에 달해 어려운 재정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재정난 때문에 작년과 올해 선수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는 경우도 잦았다.

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부 대기업에 의존하는 수입 구조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야만 자립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단 대표이사에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구단의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구단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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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Utd., 올해 수입 목표액의 65%에 그칠 듯
    • 입력 2015-09-28 10:37:37
    연합뉴스
프로축구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의 올해 수입이 당초 목표액의 6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구단의 상반기 수입은 인천시 광고수입 29억원, 기업 광고수입 16억원, 이적료 수입 16억8천만원, 입장권 수입 3억원 등 총 64억8천만원이다. 하반기에는 인천시 지원 4억원, 후원사 지원 20억원, 입장권과 기타 수입 6억원 등 30억원의 수입을 예상했다. 올해 예상 수입 94억8천만원은 당초 목표 145억원의 65%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올해 지출 예산을 작년 135억원에서 80억원으로 41% 삭감했기 때문에 운영 수지는 14억8천만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그래도 부채와 기업 차입금 등으로 누적 적자는 164억원에 달해 어려운 재정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재정난 때문에 작년과 올해 선수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는 경우도 잦았다. 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부 대기업에 의존하는 수입 구조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야만 자립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단 대표이사에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구단의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구단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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