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도 하나”…남해안 명물 다리

입력 2015.09.28 (21:43) 수정 2015.09.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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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 곳곳에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놓이고 있습니다.

섬마을 주민들의 교통 생활 편의는 물론, 아름다운 경관으로 외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명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려수도 푸른 바다 위로, 높이 108미터 다리가 우뚝 서 있습니다.

불과 1km 거리인데도 뱃길이 아니면 오갈 수 없었던 윗섬과 아랫섬 주민들.

다리가 놓이면서, 이제 걸어서도 서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규(아랫섬 마을주민) : "이제 사량도의 상, 하도가 정말로 명실상부 한 섬이 되었다는 걸 느낍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쪽빛 바다 사이에 떠 있는 출렁다리.

'생태섬' 연대도와 바로 옆 만지도를 잇고 있습니다.

한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다리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명물 출렁다리를 걷기 위해 주말이면 천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인터뷰> 성태환(관광객) : "바다 위를 허공을 걷는 기분이라, 상당히 기분이 좋네요. 조망도 좋고 햇빛도 좋고, 가을 날씨로는 최상입니다. "

한산도와 부속섬 추봉도를 이어주는 7년 전에 세워진 연도교.

교통 오지에서 벗어나면서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오연순(한산도 주민) : "전에는 나루터를 건너서만 왔다갔다 했는데, 맘대로 오고싶을 때 왔다가 갔다가 그러니까, 좋죠. "

섬과 섬을 잇는 다리들이 외딴 섬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남해안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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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우리도 하나”…남해안 명물 다리
    • 입력 2015-09-28 21:45:02
    • 수정2015-09-28 22: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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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 곳곳에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놓이고 있습니다.

섬마을 주민들의 교통 생활 편의는 물론, 아름다운 경관으로 외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명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려수도 푸른 바다 위로, 높이 108미터 다리가 우뚝 서 있습니다.

불과 1km 거리인데도 뱃길이 아니면 오갈 수 없었던 윗섬과 아랫섬 주민들.

다리가 놓이면서, 이제 걸어서도 서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규(아랫섬 마을주민) : "이제 사량도의 상, 하도가 정말로 명실상부 한 섬이 되었다는 걸 느낍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쪽빛 바다 사이에 떠 있는 출렁다리.

'생태섬' 연대도와 바로 옆 만지도를 잇고 있습니다.

한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다리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명물 출렁다리를 걷기 위해 주말이면 천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인터뷰> 성태환(관광객) : "바다 위를 허공을 걷는 기분이라, 상당히 기분이 좋네요. 조망도 좋고 햇빛도 좋고, 가을 날씨로는 최상입니다. "

한산도와 부속섬 추봉도를 이어주는 7년 전에 세워진 연도교.

교통 오지에서 벗어나면서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오연순(한산도 주민) : "전에는 나루터를 건너서만 왔다갔다 했는데, 맘대로 오고싶을 때 왔다가 갔다가 그러니까, 좋죠. "

섬과 섬을 잇는 다리들이 외딴 섬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남해안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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