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저소득층 수백만명 소득세 제로” 파격 공약 발표

입력 2015.09.29 (00:26) 수정 2015.09.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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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저소득층 수백만 명의 연방 소득세를 완전히 면제하겠다는 세금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트럼프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소득층 수백만 명의 소득세를 면제하고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줄이면서 최상위층의 세금공제혜택을 없애는 내용의 세금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의 계획은 큰 틀에서 현행 소득세를 7구간에서 4구간으로 단순화하면서, 연간 소득이 2만5천 달러 미만의 개인이나 5만 달러 미만의 부부는 세금이 면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에 해당하는 미국 가구의 50%가소득세를 내지 않게 됩니다.

또 트럼프의 공약은 외견상 부자에 대한 세금이 낮아지는 것 같지만, 절세수단인 다양한 공제가 대부분 폐지돼 부자증세의 효과가 발생한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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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9 00:26:17
    • 수정2015-09-29 04:06:07
    국제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저소득층 수백만 명의 연방 소득세를 완전히 면제하겠다는 세금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트럼프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소득층 수백만 명의 소득세를 면제하고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줄이면서 최상위층의 세금공제혜택을 없애는 내용의 세금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의 계획은 큰 틀에서 현행 소득세를 7구간에서 4구간으로 단순화하면서, 연간 소득이 2만5천 달러 미만의 개인이나 5만 달러 미만의 부부는 세금이 면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에 해당하는 미국 가구의 50%가소득세를 내지 않게 됩니다.

또 트럼프의 공약은 외견상 부자에 대한 세금이 낮아지는 것 같지만, 절세수단인 다양한 공제가 대부분 폐지돼 부자증세의 효과가 발생한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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