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감독 “양훈, 포스트시즌 3선발”

입력 2015.09.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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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우완 양훈(29)을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 투수로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훈이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클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능한 게 아니라 100%다"라고 답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양훈은 지난 21일 NC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 1천212일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27일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염 감독은 "아직 양훈이 최고의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라오는 단계에 있다"며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 '베스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인 앤디 밴헤켄과 라이언 피어밴드 외에 마땅한 선발투수 자원이 없는 넥센에 양훈의 존재는 오아시스와 같다.

넥센은 현재 두산 베어스와 3위 자리 경쟁을 하고 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염 감독은 "지금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3위의 부담감을 누가 덜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혹시 4위로 내려가서 5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1차전을 잡아야 한다. 2차전을 가면 떨어질 확률이 50대 50이 되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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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엽 넥센 감독 “양훈, 포스트시즌 3선발”
    • 입력 2015-09-29 14:10:52
    연합뉴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우완 양훈(29)을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 투수로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훈이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클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능한 게 아니라 100%다"라고 답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양훈은 지난 21일 NC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 1천212일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27일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염 감독은 "아직 양훈이 최고의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라오는 단계에 있다"며 "올해가 아니라 내년에 '베스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인 앤디 밴헤켄과 라이언 피어밴드 외에 마땅한 선발투수 자원이 없는 넥센에 양훈의 존재는 오아시스와 같다. 넥센은 현재 두산 베어스와 3위 자리 경쟁을 하고 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염 감독은 "지금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3위의 부담감을 누가 덜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혹시 4위로 내려가서 5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1차전을 잡아야 한다. 2차전을 가면 떨어질 확률이 50대 50이 되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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