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역전포’ NC, 넥센 상대전적 13승 3패

입력 2015.09.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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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제압했다.

NC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올 시즌 최종 상대 전적은 13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NC는 이날 베테랑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백업 선수들을 선발진으로 기용했다. 이날 기회를 잡은 조영훈이 역전 2점포를 날렸고, 모창민은 2타점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8월 19일부터 6연승을 거두며 후반기 에이스 면모를 재확인했다.

초반에는 흔들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넥센 브래드 스나이더가 스튜어트의 시속 133㎞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서건창이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안착한 뒤, 이택근의 좌중간 안타에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0-3으로 뒤진 3회초 NC가 반격에 나섰다. 넥센 선발 하영민이 흔들린 틈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 박민우의 볼넷, 김준완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3 동점을 이뤘다.

다음타자 조영훈은 김택형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서는 모창민이 중전 적시타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튜어트는 6회말 넥센 유한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역대 20번째 100득점-100타점도 완성했다.

NC는 8회말 투수 김진성이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던져 1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선두타자 스나이더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키고 시즌 30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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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훈 역전포’ NC, 넥센 상대전적 13승 3패
    • 입력 2015-09-29 17:43:34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제압했다. NC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올 시즌 최종 상대 전적은 13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NC는 이날 베테랑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백업 선수들을 선발진으로 기용했다. 이날 기회를 잡은 조영훈이 역전 2점포를 날렸고, 모창민은 2타점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8월 19일부터 6연승을 거두며 후반기 에이스 면모를 재확인했다. 초반에는 흔들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넥센 브래드 스나이더가 스튜어트의 시속 133㎞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서건창이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안착한 뒤, 이택근의 좌중간 안타에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0-3으로 뒤진 3회초 NC가 반격에 나섰다. 넥센 선발 하영민이 흔들린 틈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 박민우의 볼넷, 김준완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3 동점을 이뤘다. 다음타자 조영훈은 김택형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서는 모창민이 중전 적시타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튜어트는 6회말 넥센 유한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역대 20번째 100득점-100타점도 완성했다. NC는 8회말 투수 김진성이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던져 1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선두타자 스나이더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키고 시즌 30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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