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윤리위, 워너 전 부회장 평생 축구계 활동 금지

입력 2015.09.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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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돼 온 잭 워너(72) 전 부회장을 축구계로부터 영구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FIFA 부회장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회장을 역임한 워너 전 부회장은 이로써 평생 축구 관련 활동을 금지당하게 된다.

독립기구인 FIFA 윤리위는 이날 "워너 전 부회장은 FIFA와 CONCACAF에서 여러 차례 고위직을 지내면서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불법적인 금품을 받거나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0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투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지지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건네받은 등의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워너 전 부회장은 고국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체포된 상태다.

FIFA는 그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불법 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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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윤리위, 워너 전 부회장 평생 축구계 활동 금지
    • 입력 2015-09-29 22:46:01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돼 온 잭 워너(72) 전 부회장을 축구계로부터 영구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FIFA 부회장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회장을 역임한 워너 전 부회장은 이로써 평생 축구 관련 활동을 금지당하게 된다. 독립기구인 FIFA 윤리위는 이날 "워너 전 부회장은 FIFA와 CONCACAF에서 여러 차례 고위직을 지내면서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불법적인 금품을 받거나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0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투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지지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건네받은 등의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워너 전 부회장은 고국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체포된 상태다. FIFA는 그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불법 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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