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영국인 IS 대원 사살…UN 제재”

입력 2015.09.30 (06:13) 수정 2015.09.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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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에 합류한 영국인 4명을 UN 제재명단에 올렸습니다.

최근 드론 공습을 통해 이슬람국가 전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2명을 사살한데 이은 초강력 조치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 즉 IS에 IS 영국 국적의 지하디스트 4명이 유엔의 테러 제재대상에 포함됐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4명은 시리아 내에서 IS 대원의 모집책 등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재대상이 되면 여행이 금지되고 자산이 동결됩니다.

지난 2006년 유엔이 반테러 제재명부를 내놓은 이후 영국 시민권자가 제재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은 지난달 시리아 락카에서 드론의 정밀 공습을 통해 IS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2명을 사살한 바 있습니다.

영국군이 전시가 아닌 상황에서 자국민을 공격한 것 역시 처음입니다.

이처럼 영국 정부가 초강력 카드를 꺼내든 것은 IS에 가담하고 있거나 앞으로 가담하려는 영국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약 7백명의 영국인이 IS 활동에 가담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은 영국에 돌아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IS에 합류해 영국에 위협을 줄 경우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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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정부 “영국인 IS 대원 사살…UN 제재”
    • 입력 2015-09-30 06:14:41
    • 수정2015-09-30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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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에 합류한 영국인 4명을 UN 제재명단에 올렸습니다.

최근 드론 공습을 통해 이슬람국가 전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2명을 사살한데 이은 초강력 조치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 즉 IS에 IS 영국 국적의 지하디스트 4명이 유엔의 테러 제재대상에 포함됐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4명은 시리아 내에서 IS 대원의 모집책 등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재대상이 되면 여행이 금지되고 자산이 동결됩니다.

지난 2006년 유엔이 반테러 제재명부를 내놓은 이후 영국 시민권자가 제재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은 지난달 시리아 락카에서 드론의 정밀 공습을 통해 IS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2명을 사살한 바 있습니다.

영국군이 전시가 아닌 상황에서 자국민을 공격한 것 역시 처음입니다.

이처럼 영국 정부가 초강력 카드를 꺼내든 것은 IS에 가담하고 있거나 앞으로 가담하려는 영국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약 7백명의 영국인이 IS 활동에 가담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은 영국에 돌아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IS에 합류해 영국에 위협을 줄 경우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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