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대통령 순방 중…김무성 공천룰 역습 외

입력 2015.09.30 (06:32) 수정 2015.09.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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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잠정 합의에 대한 정치권의 후폭풍을 다룬 기사가 많군요?

<기자 멘트>

서울신문은 공천 룰을 둘러싼 친박계의 압박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는데요. 청와대 측에서는 대통령의 외국 방문 기간이라는 점을 들어 김 대표에게 전화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번 합의는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을 앞세워tj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서는 친박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서는 비주류의 반발을 각각 희석시킬 수 있는 윈윈 카드로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에 따라 김 대표가 자처하고 문 대표가 불을 붙인 당·청 갈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며, 내년 총선은 물론 차기 대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평화통일을 이룬 한반도는 핵무기가 없는 민주국가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핵실험 등 도발 시도를 중단하고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인도주의적 문제가 정치와 군사적 이유로 더 이상 외면돼선 안 될 것"이라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이행도 북한에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전산 업무를 사실상 독점하는 한화 S & C 를 총수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화에스앤씨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전산장비 구매를 일괄 대행하는 것과 관련한 이른바 '통행세'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경제는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이 -0.2%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대기업 주식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하면서 매년 국내 주식시장에 백조 원을 투입하도록 하는 투자배분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리는데요.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 2만 6천여 개 점포가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유통회사들이 참여하고 할인폭도 크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백화점 쇼핑이 크게 늘어났다는 기삽니다. 여기에 내일 시작되는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에 지난해보다 약 30%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마다 다양한 유치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청계천 복원돼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한지 내일로 10년이 된다는 기삽니다. 신문은 청계천 복원 이후 미세 먼지 오염도가 낮아지고 주변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르는 변화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한강물을 인위적으로 끌어쓰느라 연간 관리비만 75억이 투입되고 있고 폭우 땐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완전한 생태 복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이 장시간 길을 막으며 벌이는 방식에서 앞으로는 밤낮 구분 없이 편도 2차로 이하 도로를 수시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기사입니다. 장시간 길을 막으면 교통 정체를 빚을 수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단속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 기업 회장의 하루 5억 원짜리 '황제 노역' 논란 이후 일당 1억 원이 넘는 노역은 사라졌지만, 천만 원이 넘는 노역은 여전히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3월 이후 환형 유치, 즉 벌금 대신 제하는 하루 치 노역 값이 천만 원 이상으로 정해진 경우가 6건이었다며, 벌금을 낼 돈이 없어서 장기간 노역해야하는 서민들과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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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대통령 순방 중…김무성 공천룰 역습 외
    • 입력 2015-09-30 06:35:12
    • 수정2015-09-30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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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잠정 합의에 대한 정치권의 후폭풍을 다룬 기사가 많군요?

<기자 멘트>

서울신문은 공천 룰을 둘러싼 친박계의 압박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는데요. 청와대 측에서는 대통령의 외국 방문 기간이라는 점을 들어 김 대표에게 전화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번 합의는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을 앞세워tj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서는 친박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서는 비주류의 반발을 각각 희석시킬 수 있는 윈윈 카드로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에 따라 김 대표가 자처하고 문 대표가 불을 붙인 당·청 갈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며, 내년 총선은 물론 차기 대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평화통일을 이룬 한반도는 핵무기가 없는 민주국가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핵실험 등 도발 시도를 중단하고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인도주의적 문제가 정치와 군사적 이유로 더 이상 외면돼선 안 될 것"이라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이행도 북한에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전산 업무를 사실상 독점하는 한화 S & C 를 총수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화에스앤씨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전산장비 구매를 일괄 대행하는 것과 관련한 이른바 '통행세'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경제는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이 -0.2%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대기업 주식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하면서 매년 국내 주식시장에 백조 원을 투입하도록 하는 투자배분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리는데요.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 2만 6천여 개 점포가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유통회사들이 참여하고 할인폭도 크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백화점 쇼핑이 크게 늘어났다는 기삽니다. 여기에 내일 시작되는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에 지난해보다 약 30%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마다 다양한 유치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청계천 복원돼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한지 내일로 10년이 된다는 기삽니다. 신문은 청계천 복원 이후 미세 먼지 오염도가 낮아지고 주변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르는 변화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한강물을 인위적으로 끌어쓰느라 연간 관리비만 75억이 투입되고 있고 폭우 땐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완전한 생태 복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이 장시간 길을 막으며 벌이는 방식에서 앞으로는 밤낮 구분 없이 편도 2차로 이하 도로를 수시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기사입니다. 장시간 길을 막으면 교통 정체를 빚을 수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단속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 기업 회장의 하루 5억 원짜리 '황제 노역' 논란 이후 일당 1억 원이 넘는 노역은 사라졌지만, 천만 원이 넘는 노역은 여전히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3월 이후 환형 유치, 즉 벌금 대신 제하는 하루 치 노역 값이 천만 원 이상으로 정해진 경우가 6건이었다며, 벌금을 낼 돈이 없어서 장기간 노역해야하는 서민들과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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