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업체 14만개 증가…20·30대 창업 금증

입력 2015.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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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의 창업이 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14만 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 7천 개로 1년 전보다 14만 개, 3.8% 늘었습니다.

종사자 수도 천 99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2% 증가해서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업체 대표자의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1년 전보다 23.6% 늘었고 30대도 6.5% 증가했습니다.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 역시 1년 전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의 사업체는 1년 전보다 0.8%와 0.9%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대표자인 사업체 수가 전체의 37%를 차지해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산업별로는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중소 규모의 도·소매업 증가율이 27.4%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숙박·음식점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종사자의 지위를 보면 상용 근로자가 1년 전보다 5.3% 증가해 전체의 64.4%를 차지했고,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0대와 30대가 운영하는 사업체가 급증했고,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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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사업체 14만개 증가…20·30대 창업 금증
    • 입력 2015-09-30 12:00:11
    경제
2,30대의 창업이 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14만 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 7천 개로 1년 전보다 14만 개, 3.8% 늘었습니다. 종사자 수도 천 99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2% 증가해서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업체 대표자의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1년 전보다 23.6% 늘었고 30대도 6.5% 증가했습니다.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 역시 1년 전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의 사업체는 1년 전보다 0.8%와 0.9%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대표자인 사업체 수가 전체의 37%를 차지해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산업별로는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중소 규모의 도·소매업 증가율이 27.4%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숙박·음식점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종사자의 지위를 보면 상용 근로자가 1년 전보다 5.3% 증가해 전체의 64.4%를 차지했고,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0대와 30대가 운영하는 사업체가 급증했고,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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