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울시, 서울역 고가 공원 심의 하루 앞두고 갈등

입력 2015.09.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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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하루 앞두고, 경찰과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로 예정된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오늘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서울역 고가 공원 조성은 국토부의 승인 사안이라며 심의 전에 국토부 유권 해석을 받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은수 서울청장이 오늘 청사를 방문한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만나 이 같은 안을 제시했고, 이 부시장도 심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유권 해석을 받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가 유권 해석을 받아오면 다음 달 중으로 심의위에 고가공원 사업을 상정해 결론 내기로 했으며, 내일 심의에는 상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경찰과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합의를 한 적이 없고, 국토부 유권해석을 받을 계획도 없다며, 경찰의 발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역 고가공원 조성 사업의 교통심의를 두 차례 보류했으며, 내일 세 번째 심의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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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울시, 서울역 고가 공원 심의 하루 앞두고 갈등
    • 입력 2015-09-30 20:11:59
    사회
서울역 고가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하루 앞두고, 경찰과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로 예정된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오늘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서울역 고가 공원 조성은 국토부의 승인 사안이라며 심의 전에 국토부 유권 해석을 받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은수 서울청장이 오늘 청사를 방문한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만나 이 같은 안을 제시했고, 이 부시장도 심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유권 해석을 받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가 유권 해석을 받아오면 다음 달 중으로 심의위에 고가공원 사업을 상정해 결론 내기로 했으며, 내일 심의에는 상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경찰과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합의를 한 적이 없고, 국토부 유권해석을 받을 계획도 없다며, 경찰의 발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역 고가공원 조성 사업의 교통심의를 두 차례 보류했으며, 내일 세 번째 심의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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