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인 2명 간첩 혐의 구속…중일관계 또하나 악재

입력 2015.09.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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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성 2명이 중국에서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돼 수개월 동안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인 2명이 간첩 활동을 해온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히고, 이들을 구금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법률에 의한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아사히 신문도 오늘 자 기사에서 중국 랴오닝 성 등에서 여행 중이던 일본 국적의 민간인 남성 2명이 지난 5월 간첩 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각각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지도부는 '해외의 반 중국 세력의 유입을 경계한다'는 명목으로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국민 보호의 관점에서 재외공관에서 적절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뒤 '중국에 구속된 2명이 민간인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간첩을 중국에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은 그런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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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일본인 2명 간첩 혐의 구속…중일관계 또하나 악재
    • 입력 2015-09-30 22:00:41
    국제
일본인 남성 2명이 중국에서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돼 수개월 동안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인 2명이 간첩 활동을 해온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히고, 이들을 구금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법률에 의한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아사히 신문도 오늘 자 기사에서 중국 랴오닝 성 등에서 여행 중이던 일본 국적의 민간인 남성 2명이 지난 5월 간첩 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각각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지도부는 '해외의 반 중국 세력의 유입을 경계한다'는 명목으로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국민 보호의 관점에서 재외공관에서 적절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뒤 '중국에 구속된 2명이 민간인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간첩을 중국에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은 그런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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