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사우디 “성지순례 사망자 축소 안 했다” 반박

입력 2015.09.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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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이 메카 성지순례 도중 발생한 압사사고 희생자가 천 명이 넘는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사고의 사망자가 포함된 수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BBC에 따르면 만수르 알 투르키 사우디 정부 대변인은 일부 사망자는 허가를 받지않고 성지순례에 참가한 사우디 거주 외국인들이며, 지난 11일 메카 그랜드 모스크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사고 사망자 100여명 가운데 일부가 압사사고 희생자에 잘못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성지순례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관리 압바 야쿠부는 현재까지 10대의 트럭을 이용해 천75구의 시신을 영안실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발생한 압사사고 사망자수 논란은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이 지난 27일 사우디 당국이 숨진 천90명의 사진을 공개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또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관리들도 천명이 넘는 사망자 사진을 봤다는 주장을 해 논란은 증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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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초가’ 사우디 “성지순례 사망자 축소 안 했다” 반박
    • 입력 2015-09-30 22:00:41
    국제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이 메카 성지순례 도중 발생한 압사사고 희생자가 천 명이 넘는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사고의 사망자가 포함된 수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BBC에 따르면 만수르 알 투르키 사우디 정부 대변인은 일부 사망자는 허가를 받지않고 성지순례에 참가한 사우디 거주 외국인들이며, 지난 11일 메카 그랜드 모스크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사고 사망자 100여명 가운데 일부가 압사사고 희생자에 잘못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성지순례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관리 압바 야쿠부는 현재까지 10대의 트럭을 이용해 천75구의 시신을 영안실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발생한 압사사고 사망자수 논란은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이 지난 27일 사우디 당국이 숨진 천90명의 사진을 공개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또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관리들도 천명이 넘는 사망자 사진을 봤다는 주장을 해 논란은 증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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