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 맛있게 즐기기

입력 2015.10.01 (07:32) 수정 2015.10.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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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에선 즐겁지만 과하면 건강을 해치는 맛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짠맛인데요.

네. 주위를 둘러보면 김치부터 나물까지 짜게 먹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많아요.

오늘은 소금을 앞에 두고 맛이냐, 건강이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운동과 함께 저염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주부를 찾아가 봤습니다.

<인터뷰> 박현주(경기도 용인시) : “제가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 수 있던 비법은 바로 이거예요~!”

직접 만든 멸치 저염 소금인데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합니다.

먼저 천일염을 물에 씻어주는데요.

녹지 않게 빠르게 헹구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후 팬에 30~40분간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믹서에 갈면 불순물은 날아가고 천일염 특유의 쓴맛도 사라집니다.

멸치도 바짝 볶아 수분을 날리고 믹서로 곱게 갈아줍니다.

천연 재료에는 모두 고유의 맛이 있고, 간도 어느 정도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이 덜 들어가더라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동일한 양의 일반 소금과 염도를 비교한 결과, 무려 세 배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서광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멸치나 버섯 등 다른 재료를 함께 넣고 볶아서 사용하면 평소 소금의 양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고 각종 채소에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돕습니다.”

맑은 국이나 육수를 우릴 땐 멸치 소금으로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요.

달걀찜이나 나물 무침에는 새우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는데요.

염도는 줄고 감칠맛은 더해져 건강 반찬으로 그만입니다.

저염 식단을 위한 조리 방법, 좀 더 배워보겠습니다.

손질한 재료에 미리 소금, 후춧가루 등으로 밑간하는데요.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밑간을 미리 해두면 소금을 약간만 쳐도 싱겁다고 느끼지 않게 되고요. 특히 레몬을 사용하게 되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레몬은 식재료의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 양념을 빨리 흡수하도록 돕습니다.

육류를 재료로 한 음식을 할 때 밑간만 살짝 해 조리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좀 더 가볍고 건강해지는 저염 식단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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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1 0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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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선 즐겁지만 과하면 건강을 해치는 맛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짠맛인데요.

네. 주위를 둘러보면 김치부터 나물까지 짜게 먹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많아요.

오늘은 소금을 앞에 두고 맛이냐, 건강이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운동과 함께 저염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주부를 찾아가 봤습니다.

<인터뷰> 박현주(경기도 용인시) : “제가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 수 있던 비법은 바로 이거예요~!”

직접 만든 멸치 저염 소금인데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합니다.

먼저 천일염을 물에 씻어주는데요.

녹지 않게 빠르게 헹구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후 팬에 30~40분간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믹서에 갈면 불순물은 날아가고 천일염 특유의 쓴맛도 사라집니다.

멸치도 바짝 볶아 수분을 날리고 믹서로 곱게 갈아줍니다.

천연 재료에는 모두 고유의 맛이 있고, 간도 어느 정도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이 덜 들어가더라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동일한 양의 일반 소금과 염도를 비교한 결과, 무려 세 배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서광희(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멸치나 버섯 등 다른 재료를 함께 넣고 볶아서 사용하면 평소 소금의 양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고 각종 채소에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돕습니다.”

맑은 국이나 육수를 우릴 땐 멸치 소금으로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요.

달걀찜이나 나물 무침에는 새우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는데요.

염도는 줄고 감칠맛은 더해져 건강 반찬으로 그만입니다.

저염 식단을 위한 조리 방법, 좀 더 배워보겠습니다.

손질한 재료에 미리 소금, 후춧가루 등으로 밑간하는데요.

<인터뷰> 양향자(요리연구가) : “밑간을 미리 해두면 소금을 약간만 쳐도 싱겁다고 느끼지 않게 되고요. 특히 레몬을 사용하게 되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레몬은 식재료의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 양념을 빨리 흡수하도록 돕습니다.

육류를 재료로 한 음식을 할 때 밑간만 살짝 해 조리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좀 더 가볍고 건강해지는 저염 식단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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