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향연’ 진주 남강 유등축제 화려한 개막

입력 2015.10.02 (09:54) 수정 2015.10.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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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2015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1일 밤) 어젯밤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진주성과 남강엔 등불 7만 7천여 개가 불을 밝혀 가을밤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진주 남강에 화려한 축포가 터집니다.

형형색색 불을 밝히고 강물에 떠 있는 유등.

우뚝 선 5미터 높이의 장승 유등이 익살스러운 모습을 뽐내고, 진주성을 지키던 병사들이 용맹한 모습으로 화포를 쏩니다.

풍차와 영국 근위병 모습의 유등은 이색적입니다.

진주성은 400년 전 조선 시대의 모습이 재현됐습니다.

진주대첩을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도 대형 유등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배정원(남양주시 오남읍) : "볼 것도 많고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재미 있었을 거 같아서, 오늘 불꽃놀이 보니까 어땠어? (놀라고 재밌었어요.)"

진주 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대첩 때 우리 군이 강에 등불을 띄워 군사 신호를 주고받았던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천 개 많은 7만 7천여 개의 유등이 불을 밝힌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립니다.

<인터뷰> 석장호(진주 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 : "콘텐츠를 많이 개발했습니다. 등 숫자를 늘리고 질적으로도 향상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축제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부터 축제 자생력을 높인다며, 자치단체 행사로는 드물게 성인 한 명에 만 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해 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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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향연’ 진주 남강 유등축제 화려한 개막
    • 입력 2015-10-02 09:56:54
    • 수정2015-10-02 1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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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2015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1일 밤) 어젯밤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진주성과 남강엔 등불 7만 7천여 개가 불을 밝혀 가을밤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진주 남강에 화려한 축포가 터집니다.

형형색색 불을 밝히고 강물에 떠 있는 유등.

우뚝 선 5미터 높이의 장승 유등이 익살스러운 모습을 뽐내고, 진주성을 지키던 병사들이 용맹한 모습으로 화포를 쏩니다.

풍차와 영국 근위병 모습의 유등은 이색적입니다.

진주성은 400년 전 조선 시대의 모습이 재현됐습니다.

진주대첩을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도 대형 유등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배정원(남양주시 오남읍) : "볼 것도 많고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재미 있었을 거 같아서, 오늘 불꽃놀이 보니까 어땠어? (놀라고 재밌었어요.)"

진주 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대첩 때 우리 군이 강에 등불을 띄워 군사 신호를 주고받았던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천 개 많은 7만 7천여 개의 유등이 불을 밝힌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열립니다.

<인터뷰> 석장호(진주 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 : "콘텐츠를 많이 개발했습니다. 등 숫자를 늘리고 질적으로도 향상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축제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부터 축제 자생력을 높인다며, 자치단체 행사로는 드물게 성인 한 명에 만 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해 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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