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지역난방공사 특혜 채용 의혹 조사

입력 2015.10.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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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당 의원 출신 사장의 측근과 지인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최근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난방공사 자회사인 한국지역난방기술은 지난해,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새누리당 의원 시절 지역구 사무국장 김모 씨와 전 한나라당 대표 수행 경호원 출신의 김모 씨를 계약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도 김 사장의 매제인 이모 씨를 지난해 파견직원으로 채용했고, 김 사장의 육사 동기인 이모 전 비상계획관을 정년 퇴임 뒤 파견직원으로 재고용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나와 이 같은 직원 채용 과정 등에 대해 한 달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자회사의 채용 과정과 관련해, 퇴직한 부사장이 인력풀을 전달만 했을 뿐 채용 사실을 통보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김성회 사장 매제 채용 건은 사장 수행비서가 개인적으로 담당 본부장에 추천해 이뤄진 것이라며 김 사장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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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실, 지역난방공사 특혜 채용 의혹 조사
    • 입력 2015-10-02 11:20:34
    정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여당 의원 출신 사장의 측근과 지인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최근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난방공사 자회사인 한국지역난방기술은 지난해,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새누리당 의원 시절 지역구 사무국장 김모 씨와 전 한나라당 대표 수행 경호원 출신의 김모 씨를 계약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도 김 사장의 매제인 이모 씨를 지난해 파견직원으로 채용했고, 김 사장의 육사 동기인 이모 전 비상계획관을 정년 퇴임 뒤 파견직원으로 재고용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나와 이 같은 직원 채용 과정 등에 대해 한 달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자회사의 채용 과정과 관련해, 퇴직한 부사장이 인력풀을 전달만 했을 뿐 채용 사실을 통보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김성회 사장 매제 채용 건은 사장 수행비서가 개인적으로 담당 본부장에 추천해 이뤄진 것이라며 김 사장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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