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5~7일 금강산 산림 병해충 방제 공동 실시

남북이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금강산 산림 병해충에 대해 공동으로 방제를 실시합니다.

통일부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금강산 지역 병해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이번 방제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강원도협력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방북해 방제 약품을 전달하고, 우리 측 방제 전문가가 피해 지역에 대한 시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방제에서는 병해충인 전나무잎응애에 대한 살충제와 방제복, 마스크 등 1억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북측에 지원됩니다.

지원 물품은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