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 총기난사범은 26세 남성…“기독교인만 노려”

입력 2015.10.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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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한 대학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의 용의자가 26살 남성, 크리스 하퍼 머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의 신원, 머서가 이 학교 학생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머서가 기독교인만 구분해 살해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잇따르면서, 범행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머서가 방탄복을 착용하고 권총 3정과 소총 1정, 많은 탄약을 소지한 채 학교 건물 2개 동을 돌아다니면서 최소 2개의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머서를 포함해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고, 7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머서의 아버지와 이웃 주민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범행 동기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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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오리건 총기난사범은 26세 남성…“기독교인만 노려”
    • 입력 2015-10-02 16:50:35
    국제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한 대학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의 용의자가 26살 남성, 크리스 하퍼 머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의 신원, 머서가 이 학교 학생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머서가 기독교인만 구분해 살해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잇따르면서, 범행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머서가 방탄복을 착용하고 권총 3정과 소총 1정, 많은 탄약을 소지한 채 학교 건물 2개 동을 돌아다니면서 최소 2개의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머서를 포함해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고, 7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머서의 아버지와 이웃 주민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범행 동기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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