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문의 줄고 중고 값 내려”…폭스바겐 타격 가시화

입력 2015.10.02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폭스바겐에 미치는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러서치 회사인 오토데이터가 발표한 9월 미국 신차 판매 집계를 인용해, 폭스바겐의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 증가한, 2만 6천 여대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9월 미국 시장의 전체 신차 판매대수는 모두 144만 2천 4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증가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 주력 차종인 '제타' 세단형 판매는 13.7% 줄었고 '골프'와 '비틀' 등도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지 언론들은 조작 사태 이후 폭스바겐 디젤차에 대한 문의가 줄고 중고차값도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온라인 딜러 웹사이트인 마인아우토에서 지난주 폭스바겐 디젤차 문의 비중이 전체의 40%에서 30%로 줄었고, 9월 폭스바겐 디젤차의 중고차 가치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젤차 문의 줄고 중고 값 내려”…폭스바겐 타격 가시화
    • 입력 2015-10-02 16:56:11
    국제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폭스바겐에 미치는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러서치 회사인 오토데이터가 발표한 9월 미국 신차 판매 집계를 인용해, 폭스바겐의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 증가한, 2만 6천 여대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9월 미국 시장의 전체 신차 판매대수는 모두 144만 2천 4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증가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 주력 차종인 '제타' 세단형 판매는 13.7% 줄었고 '골프'와 '비틀' 등도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지 언론들은 조작 사태 이후 폭스바겐 디젤차에 대한 문의가 줄고 중고차값도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온라인 딜러 웹사이트인 마인아우토에서 지난주 폭스바겐 디젤차 문의 비중이 전체의 40%에서 30%로 줄었고, 9월 폭스바겐 디젤차의 중고차 가치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