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지역구 수 결정 연기 요구’ 합의 불발

입력 2015.10.02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내년 총선 지역구 수 결정을 앞두고, 이를 연기해달라고 함께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났지만, 오는 8일까지 결정을 연기하자는 새누리당과 연기해봐야 다른 방안이 없다는 새정치연합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또,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고 대표성을 살리기 위해 비례 대표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여서 농어촌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방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위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정개특위와 지도부 간 채널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총선 지역구 수 결정 연기 요구’ 합의 불발
    • 입력 2015-10-02 16:56:42
    정치
여야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내년 총선 지역구 수 결정을 앞두고, 이를 연기해달라고 함께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났지만, 오는 8일까지 결정을 연기하자는 새누리당과 연기해봐야 다른 방안이 없다는 새정치연합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또,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고 대표성을 살리기 위해 비례 대표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여서 농어촌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방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위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정개특위와 지도부 간 채널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