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조선 남포에 속속 입항…“당 창건 행사용 추정”

입력 2015.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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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북한의 최대 무역항인 남포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NK뉴스는 세계 선박 관련 정보 웹사이트인 '마린 트래픽' 자료를 조회한 결과, 지난달 말 중국과 타이완 등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의 유조선 6척이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중국 양산항에서 출발한 유조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유조선 등 7척도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이들 선박의 최대 원유 적재량은 모두 2만 6천여 톤으로, 북한이 지난 8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원유의 두 배가 넘는 양입니다.

NK뉴스는 이 원유가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와 각종 건설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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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유조선 남포에 속속 입항…“당 창건 행사용 추정”
    • 입력 2015-10-02 17:40:56
    정치
오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북한의 최대 무역항인 남포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NK뉴스는 세계 선박 관련 정보 웹사이트인 '마린 트래픽' 자료를 조회한 결과, 지난달 말 중국과 타이완 등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의 유조선 6척이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중국 양산항에서 출발한 유조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유조선 등 7척도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이들 선박의 최대 원유 적재량은 모두 2만 6천여 톤으로, 북한이 지난 8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원유의 두 배가 넘는 양입니다. NK뉴스는 이 원유가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와 각종 건설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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