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농장주 살해 뒤 암매장…외국인 용의자 출국

입력 2015.10.02 (18:16) 수정 2015.10.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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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50대 농장주인이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54살 안 모 씨가 여주시 능서면 자신의 집 근처에서 살해돼 땅에 묻혀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5일 밤 9시쯤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가족이 다음 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안 씨가 실종된 뒤 안 씨의 은행계좌에서 수천만 원의 현금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 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 세 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나 두 명은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안 씨의 농장에서 일했던 우즈베키스탄인 A씨 일행으로 보고 A씨 등 출국한 두 명을 강도살해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할 계획입니다.

또, 인출을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우즈베키스탄인 한 명을 붙잡아 범행 가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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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농장주 살해 뒤 암매장…외국인 용의자 출국
    • 입력 2015-10-02 18:16:39
    • 수정2015-10-02 20:44:25
    사회
경기도 여주에서 50대 농장주인이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54살 안 모 씨가 여주시 능서면 자신의 집 근처에서 살해돼 땅에 묻혀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5일 밤 9시쯤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가족이 다음 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안 씨가 실종된 뒤 안 씨의 은행계좌에서 수천만 원의 현금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 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 세 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나 두 명은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안 씨의 농장에서 일했던 우즈베키스탄인 A씨 일행으로 보고 A씨 등 출국한 두 명을 강도살해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할 계획입니다.

또, 인출을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우즈베키스탄인 한 명을 붙잡아 범행 가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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