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성 평등·이민 등 변화 받아들여야”

입력 2015.10.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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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경제적인 성장에 비해 양성평등 수준이 뒤떨어져 큰 변화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세계적인 통계학자이자 보건학자인 한스 로슬링 교수는 오늘 KBS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이 일본이나 스웨덴과 견줄만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UN 데이터로 입증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슬링 교수는 다만 출산율과 여성 정치인 진출률 등 양성평등 분야의 경우 한국은 스웨덴에 비해 50년 정도 뒤처진다면서 여성에게 육아와 가사가 몰리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경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의 경우 해법의 한 종류로서 이민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민자가 늘어나면 인구가 늘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성도 증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슬링 교수는 앞으로 한국 사회의 발전 여부는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가느냐에 달렸고, 많은 나라가 한국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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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성 평등·이민 등 변화 받아들여야”
    • 입력 2015-10-02 20:26:58
    경제
한국이 경제적인 성장에 비해 양성평등 수준이 뒤떨어져 큰 변화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세계적인 통계학자이자 보건학자인 한스 로슬링 교수는 오늘 KBS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이 일본이나 스웨덴과 견줄만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UN 데이터로 입증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슬링 교수는 다만 출산율과 여성 정치인 진출률 등 양성평등 분야의 경우 한국은 스웨덴에 비해 50년 정도 뒤처진다면서 여성에게 육아와 가사가 몰리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경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의 경우 해법의 한 종류로서 이민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민자가 늘어나면 인구가 늘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성도 증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슬링 교수는 앞으로 한국 사회의 발전 여부는 오래된 관습을 버리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가느냐에 달렸고, 많은 나라가 한국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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