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 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비난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맹비난하며 남북관계가 '8.25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박 대통령이 북한에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한 것에 대해 도발적 망동을 계속한다면 남북관계는 합의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건군 6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은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박 대통령이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개혁과 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기 위한 계획적인 망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