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 시민이 구해
입력 2015.10.03 (06:33)
수정 2015.10.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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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한 용감한 시민이 뛰어 내려 구했습니다.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이었는데, 시각 장애인을 안고 승강장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피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전동차와 승강장 틈 사이를 걱정스레 지켜봅니다.
곧이어 전동차가 떠나자, 승강장 아래 선로에서 두 남성이 나와 여성을 부축합니다.
이 여성은 발을 헛디뎌 선로로 추락했던 시각장애인 63살 김 모 씨 입니다.
김 씨는 선로에 추락하면서 발을 다쳐 선로에 주저 앉아 있었는데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한 시민이 선로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시민은 재빨리 김 씨를 데리고 선로 옆 빈 공간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조기훈(목격자) : "그 분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바로 전동차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치이지 않은 거죠. 거기 사람 한 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동차가 멈춘 뒤 역에서 근무하던 공익요원도 객차 사이의 공간을 통해 선로에 들어가 두 사람을 도왔습니다.
지하철 승강장 아래의 빈 공간에 들어가면 전동차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용감한 시민의 발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구한 겁니다.
<녹취> 김규성(시각장애인 구조 시민) : "겁은 좀 났지만, 들어가서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누구든 그 상황이었으면 아마 구조에 힘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레일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규성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한 용감한 시민이 뛰어 내려 구했습니다.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이었는데, 시각 장애인을 안고 승강장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피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전동차와 승강장 틈 사이를 걱정스레 지켜봅니다.
곧이어 전동차가 떠나자, 승강장 아래 선로에서 두 남성이 나와 여성을 부축합니다.
이 여성은 발을 헛디뎌 선로로 추락했던 시각장애인 63살 김 모 씨 입니다.
김 씨는 선로에 추락하면서 발을 다쳐 선로에 주저 앉아 있었는데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한 시민이 선로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시민은 재빨리 김 씨를 데리고 선로 옆 빈 공간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조기훈(목격자) : "그 분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바로 전동차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치이지 않은 거죠. 거기 사람 한 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동차가 멈춘 뒤 역에서 근무하던 공익요원도 객차 사이의 공간을 통해 선로에 들어가 두 사람을 도왔습니다.
지하철 승강장 아래의 빈 공간에 들어가면 전동차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용감한 시민의 발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구한 겁니다.
<녹취> 김규성(시각장애인 구조 시민) : "겁은 좀 났지만, 들어가서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누구든 그 상황이었으면 아마 구조에 힘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레일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규성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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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 시민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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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3 07:50:35
- 수정2015-10-03 09:06:57
<앵커 멘트>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한 용감한 시민이 뛰어 내려 구했습니다.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이었는데, 시각 장애인을 안고 승강장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피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전동차와 승강장 틈 사이를 걱정스레 지켜봅니다.
곧이어 전동차가 떠나자, 승강장 아래 선로에서 두 남성이 나와 여성을 부축합니다.
이 여성은 발을 헛디뎌 선로로 추락했던 시각장애인 63살 김 모 씨 입니다.
김 씨는 선로에 추락하면서 발을 다쳐 선로에 주저 앉아 있었는데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한 시민이 선로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시민은 재빨리 김 씨를 데리고 선로 옆 빈 공간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조기훈(목격자) : "그 분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바로 전동차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치이지 않은 거죠. 거기 사람 한 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동차가 멈춘 뒤 역에서 근무하던 공익요원도 객차 사이의 공간을 통해 선로에 들어가 두 사람을 도왔습니다.
지하철 승강장 아래의 빈 공간에 들어가면 전동차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용감한 시민의 발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구한 겁니다.
<녹취> 김규성(시각장애인 구조 시민) : "겁은 좀 났지만, 들어가서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누구든 그 상황이었으면 아마 구조에 힘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레일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규성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한 용감한 시민이 뛰어 내려 구했습니다.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이었는데, 시각 장애인을 안고 승강장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피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전동차와 승강장 틈 사이를 걱정스레 지켜봅니다.
곧이어 전동차가 떠나자, 승강장 아래 선로에서 두 남성이 나와 여성을 부축합니다.
이 여성은 발을 헛디뎌 선로로 추락했던 시각장애인 63살 김 모 씨 입니다.
김 씨는 선로에 추락하면서 발을 다쳐 선로에 주저 앉아 있었는데 전동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한 시민이 선로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시민은 재빨리 김 씨를 데리고 선로 옆 빈 공간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조기훈(목격자) : "그 분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바로 전동차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치이지 않은 거죠. 거기 사람 한 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동차가 멈춘 뒤 역에서 근무하던 공익요원도 객차 사이의 공간을 통해 선로에 들어가 두 사람을 도왔습니다.
지하철 승강장 아래의 빈 공간에 들어가면 전동차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용감한 시민의 발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구한 겁니다.
<녹취> 김규성(시각장애인 구조 시민) : "겁은 좀 났지만, 들어가서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누구든 그 상황이었으면 아마 구조에 힘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레일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규성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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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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