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행 이후 알뜰폰 117만 명 급증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시행 이후 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무선 가입자 통계와 올해 8월 통계를 비교한 결과 431만 여명이던 알뜰폰 가입자는 8월 기준 548만 여명으로 117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알뜰폰 3G 가입자가 많이 늘었고 반면 이동통신 3사의 3G 가입자는 크게 감소해 이동통신 3사의 3G 가입자가 알뜰폰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같은 기간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만 가입자가 36만 늘었고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4만과 7만명 가입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