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체전 축구, 프랑스에 ‘신승’…2연승 행진

입력 2015.10.04 (13:03) 수정 2015.10.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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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축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프랑스를 꺾고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조동건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미국을 7-0으로 격파한 한국은 프랑스까지 꺾고 쾌조의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를 따냈지만 결정력이 아쉬운 승부였다. 한국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5분 만에 배일환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한 한국은 전반 17분 이승기가 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골대 앞으로 질주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한국의 결승골은 전반 38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배일환이 올린 크로스를 '육군 상병' 조동건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프랑스의 골그물을 철썩였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자신의 이번 대회 3호골이었다. 조동건은 미국전에서도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전반전 동안 12차례 슈팅에 한 골만 성공한 한국은 후반에도 프랑스를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기대했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교체투입된 박기동이 후반 22분 골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더니 후반 34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때린 이창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로 향했지만 수비수가 골라인 통과 직전에 밖으로 차내 아쉬움만 남겼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이승기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키커로 나선 조동건이 실축하면서 관중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국은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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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체전 축구, 프랑스에 ‘신승’…2연승 행진
    • 입력 2015-10-04 13:03:57
    • 수정2015-10-04 13:05:13
    연합뉴스
국군체육부대 축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프랑스를 꺾고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조동건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미국을 7-0으로 격파한 한국은 프랑스까지 꺾고 쾌조의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를 따냈지만 결정력이 아쉬운 승부였다. 한국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5분 만에 배일환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한 한국은 전반 17분 이승기가 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골대 앞으로 질주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한국의 결승골은 전반 38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배일환이 올린 크로스를 '육군 상병' 조동건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프랑스의 골그물을 철썩였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자신의 이번 대회 3호골이었다. 조동건은 미국전에서도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전반전 동안 12차례 슈팅에 한 골만 성공한 한국은 후반에도 프랑스를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기대했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교체투입된 박기동이 후반 22분 골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더니 후반 34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때린 이창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로 향했지만 수비수가 골라인 통과 직전에 밖으로 차내 아쉬움만 남겼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이승기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키커로 나선 조동건이 실축하면서 관중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국은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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