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총선 투표 시작…집권당 승리 예상

4년간의 긴축정책을 심판하는 포르투갈 총선거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긴축정책으로 경제회복을 이끌어낸 집권당인 사회민주당 연립여당이 38%의 지지율을 얻어, 사회당에 6% 포인트 앞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연립여당이 사회당에 승리하겠지만, 과반 의석은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1년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번째로 구제금융을 받았고, 정부는 공무원 봉급 삭감, 세금 인상 등 각종 긴축정책을 펼쳐 지난해부터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