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지뢰 北소행 확인 날 골프” vs “몰랐다”

입력 2015.10.04 (17:52) 수정 2015.10.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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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비무장 지대 지뢰 폭발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된 지난 8월9일, 골프를 쳤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제2 작전사령관인 이 후보자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할 위치임에도 처신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합참의장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8월 9일까지는 지뢰사고가 북한의 도발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이튿날인 10일 오전 9시 5분, 합동참모본부의 대북경고 성명에 따른 군사대비지침을 수령하고 나서야 북한 소행임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합참은 이와 관련해 작전 보안 유지를 위해 1, 3야전군에는 8월 5일 비무장지대 작전지침을 하달했지만 추가 도발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이 후보자가 근무하던 후방 지역의 제2작전사령부에는 10일 이전까지 전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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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4 17:52:16
    • 수정2015-10-04 22:03:54
    정치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비무장 지대 지뢰 폭발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된 지난 8월9일, 골프를 쳤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제2 작전사령관인 이 후보자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할 위치임에도 처신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합참의장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8월 9일까지는 지뢰사고가 북한의 도발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이튿날인 10일 오전 9시 5분, 합동참모본부의 대북경고 성명에 따른 군사대비지침을 수령하고 나서야 북한 소행임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합참은 이와 관련해 작전 보안 유지를 위해 1, 3야전군에는 8월 5일 비무장지대 작전지침을 하달했지만 추가 도발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이 후보자가 근무하던 후방 지역의 제2작전사령부에는 10일 이전까지 전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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