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마쓰다·벤츠·포드도 배출가스 기준 초과”

입력 2015.10.04 (18:57) 수정 2015.10.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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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의 디젤 차량도 독일의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해 규제를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 리즈대학 교통연구소가 새 디젤을 장착한 4개 업체의 차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업체가 유럽연합의 허용기준을 넘어선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지난 여름 20일 동안 영국과 스코틀랜드 도로에서 4개 업체의 차량 300대를 상대로 배출가스량을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 1km당 0.08g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방출해서는 안 된다는 기준을 만족한 업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일본 마쓰다 엔진이 평균 0.49g/km의 산화질소를 내뿜어 방출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테이트 박사는 "경사와 코너가 없는 실험실 테스트와는 달리 현실 세계에서의 조건이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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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4 18:57:17
    • 수정2015-10-05 10:05:23
    국제
BMW와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의 디젤 차량도 독일의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해 규제를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 리즈대학 교통연구소가 새 디젤을 장착한 4개 업체의 차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업체가 유럽연합의 허용기준을 넘어선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지난 여름 20일 동안 영국과 스코틀랜드 도로에서 4개 업체의 차량 300대를 상대로 배출가스량을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 1km당 0.08g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방출해서는 안 된다는 기준을 만족한 업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일본 마쓰다 엔진이 평균 0.49g/km의 산화질소를 내뿜어 방출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테이트 박사는 "경사와 코너가 없는 실험실 테스트와는 달리 현실 세계에서의 조건이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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