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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매치플레이 이형준, 주흥철 꺾고 통산 2승
입력 2015.10.04 (19:26) 수정 2015.10.04 (20:46) 연합뉴스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형준은 4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주흥철(34·볼빅)을 상대로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앞서 상금 2억원을 받았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지난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 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12번홀까지 1홀차로 뒤진 채 끌려가던 이형준은 13번홀(파5)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형준은 세 번째 샷을 홀 1.5m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5번홀(파4)에서는 위기 상황을 넘기고 버디에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이형준은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는데, 왼발을 벙커 턱에 올려놓고 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형준은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 1홀차로 앞서 나갔다.

이형준은 17번홀(파5)에서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를 마지막 홀까지 끌고 가는 듯했다.

그러나 주흥철이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에 그치면서 우승컵은 이형준에게 돌아갔다.

이형준은 캐디를 맡은 아버지 이동철(53)씨와 기쁨을 나눴다.

이형준은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간암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은 건강이 좋아지셨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캐디를 구하지 못해 아버지가 캐디를 맡았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 16강전에서 주흥철과 만나 패했다는 이형준은 "후반들어 주흥철 선배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껐다"며 "나도 많이 떨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3-4위전에서는 이성호(28)가 2홀차로 이동민(30·바이네르)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
  • KPGA 매치플레이 이형준, 주흥철 꺾고 통산 2승
    • 입력 2015-10-04 19:26:32
    • 수정2015-10-04 20:46:14
    연합뉴스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형준은 4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주흥철(34·볼빅)을 상대로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앞서 상금 2억원을 받았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지난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 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12번홀까지 1홀차로 뒤진 채 끌려가던 이형준은 13번홀(파5)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형준은 세 번째 샷을 홀 1.5m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5번홀(파4)에서는 위기 상황을 넘기고 버디에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이형준은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는데, 왼발을 벙커 턱에 올려놓고 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형준은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 1홀차로 앞서 나갔다.

이형준은 17번홀(파5)에서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를 마지막 홀까지 끌고 가는 듯했다.

그러나 주흥철이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에 그치면서 우승컵은 이형준에게 돌아갔다.

이형준은 캐디를 맡은 아버지 이동철(53)씨와 기쁨을 나눴다.

이형준은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간암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은 건강이 좋아지셨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캐디를 구하지 못해 아버지가 캐디를 맡았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 16강전에서 주흥철과 만나 패했다는 이형준은 "후반들어 주흥철 선배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껐다"며 "나도 많이 떨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3-4위전에서는 이성호(28)가 2홀차로 이동민(30·바이네르)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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