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전자랜드와 1·2위 맞대결서 승리 3연승

입력 2015.10.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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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2015-2016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쳤다.

오리온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86-74로 이겼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가 서울 삼성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던 오리온은 이후 다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승3패로 공동 2위인 전주 KCC, 전자랜드와는 2경기 반 차이다.

이날 이겼더라면 오리온과 격차를 0.5경기로 줄일 수 있었던 전자랜드는 오히려 승차가 벌어지며 2위 자리의 절반을 KCC와 나눠 갖게 됐다.

오리온은 1쿼터 초반 2-9까지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동욱의 연속 5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 등으로 금세 따라붙었다.

1쿼터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2점 야투로 10-9, 첫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이후 허일영의 3점슛, 김동욱의 2득점이 이어졌고 다시 허일영과 문태종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9-9로 훌쩍 달아났다.

기선을 잡은 오리온은 1쿼터에 1득점으로 잠잠했던 애런 헤인즈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51-34로 끝내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서도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킨 오리온은 3쿼터 종료 3분9초 전 문태종의 3점슛으로 64-43, 21점 차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헤인즈가 25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리온은 김동욱(20점·7어시스트), 허일영(18점)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이날 1,2위 맞대결을 12점 차 승리로 장식했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29점으로 분전했으나 3점슛 20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부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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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전자랜드와 1·2위 맞대결서 승리 3연승
    • 입력 2015-10-04 19:56:50
    연합뉴스
고양 오리온이 2015-2016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쳤다. 오리온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86-74로 이겼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가 서울 삼성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던 오리온은 이후 다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승3패로 공동 2위인 전주 KCC, 전자랜드와는 2경기 반 차이다. 이날 이겼더라면 오리온과 격차를 0.5경기로 줄일 수 있었던 전자랜드는 오히려 승차가 벌어지며 2위 자리의 절반을 KCC와 나눠 갖게 됐다. 오리온은 1쿼터 초반 2-9까지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동욱의 연속 5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 등으로 금세 따라붙었다. 1쿼터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2점 야투로 10-9, 첫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이후 허일영의 3점슛, 김동욱의 2득점이 이어졌고 다시 허일영과 문태종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9-9로 훌쩍 달아났다. 기선을 잡은 오리온은 1쿼터에 1득점으로 잠잠했던 애런 헤인즈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51-34로 끝내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서도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킨 오리온은 3쿼터 종료 3분9초 전 문태종의 3점슛으로 64-43, 21점 차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헤인즈가 25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리온은 김동욱(20점·7어시스트), 허일영(18점)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이날 1,2위 맞대결을 12점 차 승리로 장식했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29점으로 분전했으나 3점슛 20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부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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