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당 창건 기념일에 ‘서열 5위’ 류윈산 등 파견

입력 2015.10.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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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10일 북한의 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TV 보도를 통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서기처 서기인 류위산을 단장으로 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북한의 당 창건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중국 내 서열 5위의 인물로, 이번 방문이 이뤄지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셈이 됩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는 서열 9위인 저우융캉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했으며,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2013년 정전 60주년 행사에는 정치국 위원급인 서열 8위의 리위안차오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냉각된 북중 관계를 고려해볼 때 중국이 관계 개선의 성의 표현을 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등에 있어서도 좋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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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한 당 창건 기념일에 ‘서열 5위’ 류윈산 등 파견
    • 입력 2015-10-04 20:11:17
    정치
중국이 오는 10일 북한의 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TV 보도를 통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서기처 서기인 류위산을 단장으로 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북한의 당 창건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중국 내 서열 5위의 인물로, 이번 방문이 이뤄지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셈이 됩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는 서열 9위인 저우융캉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했으며,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2013년 정전 60주년 행사에는 정치국 위원급인 서열 8위의 리위안차오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냉각된 북중 관계를 고려해볼 때 중국이 관계 개선의 성의 표현을 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등에 있어서도 좋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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