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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추일승 감독 “지난해 전철 밟지 않겠다”
입력 2015.10.04 (20:40) 수정 2015.10.04 (20:44)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년 연속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쳤다.

오리온은 4일 인천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86-74로 이겼다.

8승1패로 1라운드를 마친 오리온은 공동 2위 전주 KCC와 전자랜드(이상 5승3패)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에도 1라운드 성적이 8승1패로 뛰어났다.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리다 1라운드 최종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하면서 8승1패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오리온은 2라운드부터 갑자기 하락세로 돌아서며 벌어놨던 승수를 까먹은 끝에 정규리그를 5위(31승23패)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 초반 기세에 비해 초라한 마무리에 그쳤다.

이번 시즌 2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가 3쿼터에 한해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1라운드와는 또 다른 판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4일 경기를 마친 뒤 "감독들이 피곤해지는 시점"이라며 "1라운드까지 구사한 전술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이승현이 돌아오면서 애런 헤인즈, 문태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조 잭슨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친 것에 대해 그는 "한 번 진 것이 아쉽지만 대체로 순조로웠다"고 자평하며 "지난 시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욕심내지 않는 플레이를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이날 귀국, 곧바로 경기장을 찾은 이승현에 대해서는 "내일 정밀 진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1일 이란과 준준결승에서 발목을 다쳐 이후 열린 두 경기에 뛰지 못했다.

추 감독은 "X-레이 검사로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고 하지만 일단 정밀 검사를 받게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팀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승현이 합류하면 역시 문태종의 체력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문태종에게는 '나이(40세)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이번 시즌은 6라운드가 아닌 8라운드라고 생각하라'고 강조했지만 아무래도 앞으로는 조금 더 조절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오리온 추일승 감독 “지난해 전철 밟지 않겠다”
    • 입력 2015-10-04 20:40:16
    • 수정2015-10-04 20:44:30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년 연속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쳤다.

오리온은 4일 인천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86-74로 이겼다.

8승1패로 1라운드를 마친 오리온은 공동 2위 전주 KCC와 전자랜드(이상 5승3패)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에도 1라운드 성적이 8승1패로 뛰어났다.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리다 1라운드 최종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하면서 8승1패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오리온은 2라운드부터 갑자기 하락세로 돌아서며 벌어놨던 승수를 까먹은 끝에 정규리그를 5위(31승23패)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 초반 기세에 비해 초라한 마무리에 그쳤다.

이번 시즌 2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가 3쿼터에 한해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1라운드와는 또 다른 판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4일 경기를 마친 뒤 "감독들이 피곤해지는 시점"이라며 "1라운드까지 구사한 전술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이승현이 돌아오면서 애런 헤인즈, 문태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조 잭슨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친 것에 대해 그는 "한 번 진 것이 아쉽지만 대체로 순조로웠다"고 자평하며 "지난 시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욕심내지 않는 플레이를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이날 귀국, 곧바로 경기장을 찾은 이승현에 대해서는 "내일 정밀 진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1일 이란과 준준결승에서 발목을 다쳐 이후 열린 두 경기에 뛰지 못했다.

추 감독은 "X-레이 검사로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고 하지만 일단 정밀 검사를 받게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팀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승현이 합류하면 역시 문태종의 체력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문태종에게는 '나이(40세)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이번 시즌은 6라운드가 아닌 8라운드라고 생각하라'고 강조했지만 아무래도 앞으로는 조금 더 조절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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