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공장 불…‘진화 작업’ 소방차까지 불타

입력 2015.10.05 (21:22) 수정 2015.10.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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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일 오전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종이컵 공장에서 큰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차까지 전소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종이컵 공장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맹렬히 타오릅니다.

야적장에 쌓아둔 종이컵 원료인 펄프 더미와 완제품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유재명(인근 주민) : "검정색 연기가 계속 올라오는 거죠. 자꾸 건물에 불이 번지면서 공장이 주저앉기 시작한거죠."

이처럼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천안동남소방서를 비롯해 공주와 세종지역의 소방대까지 나서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종이컵 공장의 특성상 인화성 물질이 많아 4시간만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공장 안쪽으로 들어갔던 소방차 가운데 1대도 전소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용(천안동남소방서 예방안전팀장) : "자재 원단으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옮겨붙어서 빠져 나오지 못해서 1대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일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과 종이컵 원료인 펄프와 완제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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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컵 공장 불…‘진화 작업’ 소방차까지 불타
    • 입력 2015-10-05 21:22:34
    • 수정2015-10-05 2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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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일 오전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종이컵 공장에서 큰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차까지 전소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종이컵 공장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맹렬히 타오릅니다.

야적장에 쌓아둔 종이컵 원료인 펄프 더미와 완제품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유재명(인근 주민) : "검정색 연기가 계속 올라오는 거죠. 자꾸 건물에 불이 번지면서 공장이 주저앉기 시작한거죠."

이처럼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천안동남소방서를 비롯해 공주와 세종지역의 소방대까지 나서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종이컵 공장의 특성상 인화성 물질이 많아 4시간만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공장 안쪽으로 들어갔던 소방차 가운데 1대도 전소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용(천안동남소방서 예방안전팀장) : "자재 원단으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옮겨붙어서 빠져 나오지 못해서 1대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일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과 종이컵 원료인 펄프와 완제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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