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장애를 넘다…상이군인들의 도전

입력 2015.10.05 (21:43) 수정 2015.10.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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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세계군인 체육대회에는 전투나 임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한 상이군인들도 함께 출전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넘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0M를 뛰는 남자 상이군인 사이에 꼴찌로 들어오는 여군이 눈에 띕니다.

미 육군 병장 엘리자베스 워슬, 왼쪽 다리에 기능장애가 있습니다.

워슬은 17살에 미 육군에 입대해 5년 전 이라크에서 부상당했습니다.

3차례 수술 끝에 재활에 성공해 수영과 육상 선수로 새 삶을 얻었습니다.

워슬은 이번 대회 포환던지기 금메달로 첫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워슬(미국 육상) : "비록 육체적 장애가 있더라도 운동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것을 다른 상이군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해병대에서 수류탄 사고로 부상당한 프랑스의 아칵포 선수도 육상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알라인 아칵포(프랑스 육상) : "운동하세요.당신의 몸과 마음, 미래에까지 도움이 될 겁니다."

문경대회에 출전한 상이군인은 육상과 양궁에서 모두 50여 명.

대부분 미국과 프랑스 등 스포츠를 통해 상이군인의 재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나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이군인들의 활약이 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을 빛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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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로 장애를 넘다…상이군인들의 도전
    • 입력 2015-10-05 21:44:18
    • 수정2015-10-05 21: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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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세계군인 체육대회에는 전투나 임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한 상이군인들도 함께 출전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넘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0M를 뛰는 남자 상이군인 사이에 꼴찌로 들어오는 여군이 눈에 띕니다.

미 육군 병장 엘리자베스 워슬, 왼쪽 다리에 기능장애가 있습니다.

워슬은 17살에 미 육군에 입대해 5년 전 이라크에서 부상당했습니다.

3차례 수술 끝에 재활에 성공해 수영과 육상 선수로 새 삶을 얻었습니다.

워슬은 이번 대회 포환던지기 금메달로 첫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워슬(미국 육상) : "비록 육체적 장애가 있더라도 운동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것을 다른 상이군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해병대에서 수류탄 사고로 부상당한 프랑스의 아칵포 선수도 육상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알라인 아칵포(프랑스 육상) : "운동하세요.당신의 몸과 마음, 미래에까지 도움이 될 겁니다."

문경대회에 출전한 상이군인은 육상과 양궁에서 모두 50여 명.

대부분 미국과 프랑스 등 스포츠를 통해 상이군인의 재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나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이군인들의 활약이 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을 빛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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