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IS 폭격 계속…터키 “영공 침범” 항의
입력 2015.10.06 (07:10)
수정 2015.10.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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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가 시리아에 공습을 시작한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도 자국 전투기들이 15차례 출격해 시리아내 IS의 시설 10곳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공습은 IS의 물류 시설과 지휘부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지난 3일,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터키 남부 영공을 침범해 초계비행 중이던 터키 공군 전투기 2대가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강력 항의하고, 다시는 영공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도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됐습니다.
나토 역시 성명을 통해, "28개 동맹국은 터키 영공 침범을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의 심각한 위험을 경고한다"면서, 러시아에 침범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은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기상 악화로 자국 전투기가 잠시 터키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좋지 않은 날씨 상황 탓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다른 의도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일, 터키 하타이 주와 접경한 시리아 라타키아 주의 반군 점령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러시아가 시리아에 공습을 시작한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도 자국 전투기들이 15차례 출격해 시리아내 IS의 시설 10곳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공습은 IS의 물류 시설과 지휘부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지난 3일,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터키 남부 영공을 침범해 초계비행 중이던 터키 공군 전투기 2대가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강력 항의하고, 다시는 영공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도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됐습니다.
나토 역시 성명을 통해, "28개 동맹국은 터키 영공 침범을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의 심각한 위험을 경고한다"면서, 러시아에 침범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은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기상 악화로 자국 전투기가 잠시 터키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좋지 않은 날씨 상황 탓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다른 의도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일, 터키 하타이 주와 접경한 시리아 라타키아 주의 반군 점령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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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전투기, IS 폭격 계속…터키 “영공 침범”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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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6 07:11:45
- 수정2015-10-06 13:35:38
<앵커 멘트>
러시아가 시리아에 공습을 시작한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도 자국 전투기들이 15차례 출격해 시리아내 IS의 시설 10곳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공습은 IS의 물류 시설과 지휘부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지난 3일,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터키 남부 영공을 침범해 초계비행 중이던 터키 공군 전투기 2대가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강력 항의하고, 다시는 영공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도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됐습니다.
나토 역시 성명을 통해, "28개 동맹국은 터키 영공 침범을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의 심각한 위험을 경고한다"면서, 러시아에 침범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은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기상 악화로 자국 전투기가 잠시 터키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좋지 않은 날씨 상황 탓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다른 의도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일, 터키 하타이 주와 접경한 시리아 라타키아 주의 반군 점령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러시아가 시리아에 공습을 시작한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도 자국 전투기들이 15차례 출격해 시리아내 IS의 시설 10곳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공습은 IS의 물류 시설과 지휘부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지난 3일,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터키 남부 영공을 침범해 초계비행 중이던 터키 공군 전투기 2대가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강력 항의하고, 다시는 영공을 침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도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됐습니다.
나토 역시 성명을 통해, "28개 동맹국은 터키 영공 침범을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의 심각한 위험을 경고한다"면서, 러시아에 침범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은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기상 악화로 자국 전투기가 잠시 터키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좋지 않은 날씨 상황 탓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다른 의도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일, 터키 하타이 주와 접경한 시리아 라타키아 주의 반군 점령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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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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