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11살 소년이 8살 소녀 총격 살해…왜?
입력 2015.10.06 (21:33)
수정 2015.10.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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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리건주 대학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미국에서, 이번에는 11살 소년이 이웃의 8살 소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강아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길가에서 친구들과 놀던 8살 소녀 매케일라는, 평소 자신을 자주 놀리던 이웃집 11살 소년이 창밖을 내다보며 한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소년이 소녀에게 강아지들을 보여달라고 했고, 소녀는 '안돼'라고 말하고 웃으며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총소리가 났습니다.
소년이 옷장에 있던 아버지의 12구경 권총을 꺼내 창밖으로 소녀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을 쏜 소년은 1급 살인죄로 체포됐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을 몇 차례 사냥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600여명의 11살 이하 어린이가 총기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매케일라 엄마 : "딸을 품에 안고 싶어요, 이건 정말 부당해요"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소년법정보다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는 성인법정에 회부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오리건주 대학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미국에서, 이번에는 11살 소년이 이웃의 8살 소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강아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길가에서 친구들과 놀던 8살 소녀 매케일라는, 평소 자신을 자주 놀리던 이웃집 11살 소년이 창밖을 내다보며 한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소년이 소녀에게 강아지들을 보여달라고 했고, 소녀는 '안돼'라고 말하고 웃으며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총소리가 났습니다.
소년이 옷장에 있던 아버지의 12구경 권총을 꺼내 창밖으로 소녀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을 쏜 소년은 1급 살인죄로 체포됐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을 몇 차례 사냥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600여명의 11살 이하 어린이가 총기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매케일라 엄마 : "딸을 품에 안고 싶어요, 이건 정말 부당해요"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소년법정보다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는 성인법정에 회부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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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11살 소년이 8살 소녀 총격 살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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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6 21:34:02
- 수정2015-10-06 21:43:59
<앵커 멘트>
오리건주 대학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미국에서, 이번에는 11살 소년이 이웃의 8살 소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강아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길가에서 친구들과 놀던 8살 소녀 매케일라는, 평소 자신을 자주 놀리던 이웃집 11살 소년이 창밖을 내다보며 한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소년이 소녀에게 강아지들을 보여달라고 했고, 소녀는 '안돼'라고 말하고 웃으며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총소리가 났습니다.
소년이 옷장에 있던 아버지의 12구경 권총을 꺼내 창밖으로 소녀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을 쏜 소년은 1급 살인죄로 체포됐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을 몇 차례 사냥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600여명의 11살 이하 어린이가 총기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매케일라 엄마 : "딸을 품에 안고 싶어요, 이건 정말 부당해요"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소년법정보다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는 성인법정에 회부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오리건주 대학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미국에서, 이번에는 11살 소년이 이웃의 8살 소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강아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보도에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길가에서 친구들과 놀던 8살 소녀 매케일라는, 평소 자신을 자주 놀리던 이웃집 11살 소년이 창밖을 내다보며 한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소년이 소녀에게 강아지들을 보여달라고 했고, 소녀는 '안돼'라고 말하고 웃으며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총소리가 났습니다.
소년이 옷장에 있던 아버지의 12구경 권총을 꺼내 창밖으로 소녀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총을 쏜 소년은 1급 살인죄로 체포됐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을 몇 차례 사냥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600여명의 11살 이하 어린이가 총기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매케일라 엄마 : "딸을 품에 안고 싶어요, 이건 정말 부당해요"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소년법정보다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는 성인법정에 회부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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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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