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끝없는 도전…80대에 노벨상 영예

입력 2015.10.06 (21:34) 수정 2015.10.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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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에 일본 학자가 또 선정됐습니다.

어제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명 중 2명도 일본과 중국 연구자 였는데요.

이들은 계속되는 실패에도 끊임없이 도전해서 80대의 나이에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국적으로 과학분야 첫 노벨상을 받은 85살의 투유유 교수, 박사 학위도 없고 해외 유학도 하지 않은 노학자입니다.

그러나 중국 전통 의학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데 수십년을 매달려왔습니다.

200여 가지 약초를 놓고 수없이 많은 실험을 되풀이하는 실패의 연속 끝에 결국 말라리아 치료제를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투유유(중국 전통의학연구원 교수) : "2백 종류가 넘는 중국 약초에서 3백 80여 가지의 추출법을 실험했는데, 모두 다 실패했습니다."

아프리카 기생충에 대한 항생제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일본인, 오무라 교수 역시 80살의 노학자입니다.

남들보다 뒤늦게 연구자의 길을 시작했지만 남들과 같이 되지 않겠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오무라 사토시(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 "많은 실패를 겪을 게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독창적인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실패를 반복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라, 노벨상을 받은 노학자가 후학들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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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끝없는 도전…80대에 노벨상 영예
    • 입력 2015-10-06 21:36:31
    • 수정2015-10-06 21: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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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에 일본 학자가 또 선정됐습니다.

어제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명 중 2명도 일본과 중국 연구자 였는데요.

이들은 계속되는 실패에도 끊임없이 도전해서 80대의 나이에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국적으로 과학분야 첫 노벨상을 받은 85살의 투유유 교수, 박사 학위도 없고 해외 유학도 하지 않은 노학자입니다.

그러나 중국 전통 의학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데 수십년을 매달려왔습니다.

200여 가지 약초를 놓고 수없이 많은 실험을 되풀이하는 실패의 연속 끝에 결국 말라리아 치료제를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투유유(중국 전통의학연구원 교수) : "2백 종류가 넘는 중국 약초에서 3백 80여 가지의 추출법을 실험했는데, 모두 다 실패했습니다."

아프리카 기생충에 대한 항생제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일본인, 오무라 교수 역시 80살의 노학자입니다.

남들보다 뒤늦게 연구자의 길을 시작했지만 남들과 같이 되지 않겠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오무라 사토시(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 "많은 실패를 겪을 게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독창적인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실패를 반복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라, 노벨상을 받은 노학자가 후학들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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