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년 연속 노벨물리학상 수상…과학 분야 21명

입력 2015.10.07 (08:15) 수정 2015.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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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2년 연속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금까지 과학분야에서만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과학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입자인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에 이어, 일본은 이틀 연속 경사를 맞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가지타 다카아키(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노벨위원회가 이런 순수 과학을 조명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21명이 과학 분야로 자연과학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의 이 같은 쾌거는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전통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일본은 지난 2011년 최악의 동일본 대지진 피해와 불황에도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 예산을 깎지 않아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해외 연구나 유행에 따라가지 않고, `남들이 하지 않는 연구`에 집중하는 일본의 연구 풍토에 주목합니다.

노벨상을 배출한 대학이 10여 곳으로 자연과학 연구 저변이 두텁고,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7만 개가 넘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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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2년 연속 노벨물리학상 수상…과학 분야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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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0-07 09: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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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년 연속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금까지 과학분야에서만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과학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입자인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에 이어, 일본은 이틀 연속 경사를 맞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가지타 다카아키(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노벨위원회가 이런 순수 과학을 조명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21명이 과학 분야로 자연과학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의 이 같은 쾌거는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전통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일본은 지난 2011년 최악의 동일본 대지진 피해와 불황에도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 예산을 깎지 않아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해외 연구나 유행에 따라가지 않고, `남들이 하지 않는 연구`에 집중하는 일본의 연구 풍토에 주목합니다.

노벨상을 배출한 대학이 10여 곳으로 자연과학 연구 저변이 두텁고,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7만 개가 넘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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