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개막…넥센-SK ‘기선 제압 총력전’

입력 2015.10.07 (21:46) 수정 2015.10.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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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마침내 가을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밴헤켄과 김광현의 에이스 대결 속에 넥센과 SK가 1차전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습니다.

SK 선발 김광현이 1회 3타자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는 사이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냈습니다.

반면, 넥센 선발 밴헤켄은 위력적인 포크볼을 앞세워 4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완벽하던 밴헤켄은 5회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SK 브라운이 밴헤켄의 주무기인 포크볼을 받아쳐 팀의 첫 안타를 동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박정권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간 SK는 나주환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린데 이어 넥센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았습니다.

3대 1로 역전에 성공하자 SK는 6회부터 김광현을 내리고 켈리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는데요,

켈리는 6회 넥센 오른손 타자는 잘 막아냈지만, 7회 발빠른 왼손 타자들에게 당했습니다.

고종욱이 빠른발로 3루타를 만들었고 1루 주자 서건창이 홈까지 달렸습니다.

이어 이택근의 땅볼로 넥센은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넥센도 손승락과 조상우를 조기에 투입하는 등 총력전 속에 넥센은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지만 SK는 오늘 반드시 이겨야 내일 2차전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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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야구 개막…넥센-SK ‘기선 제압 총력전’
    • 입력 2015-10-07 21:46:41
    • 수정2015-10-08 0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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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마침내 가을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밴헤켄과 김광현의 에이스 대결 속에 넥센과 SK가 1차전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습니다.

SK 선발 김광현이 1회 3타자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는 사이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냈습니다.

반면, 넥센 선발 밴헤켄은 위력적인 포크볼을 앞세워 4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완벽하던 밴헤켄은 5회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SK 브라운이 밴헤켄의 주무기인 포크볼을 받아쳐 팀의 첫 안타를 동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박정권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간 SK는 나주환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린데 이어 넥센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았습니다.

3대 1로 역전에 성공하자 SK는 6회부터 김광현을 내리고 켈리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는데요,

켈리는 6회 넥센 오른손 타자는 잘 막아냈지만, 7회 발빠른 왼손 타자들에게 당했습니다.

고종욱이 빠른발로 3루타를 만들었고 1루 주자 서건창이 홈까지 달렸습니다.

이어 이택근의 땅볼로 넥센은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넥센도 손승락과 조상우를 조기에 투입하는 등 총력전 속에 넥센은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지만 SK는 오늘 반드시 이겨야 내일 2차전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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