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입력 2015.10.08 (01:09) 수정 2015.10.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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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패터슨이 출석한 가운데, 패터슨의 첫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사건 발생 18년, 검찰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에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이번 재판에서 패터슨 측은 검찰 수사 당시, 패터슨의 진술에 진실 반응이 나왔던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를 중점적으로 강조해 무죄를 입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검찰은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신청하고, 사건 현장의 피해자 혈흔과 패터슨의 법정 진술 등을 분석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해 유죄를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사건 당시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에드워드 리 측은 검찰의 증인 요청을 받아 들여 재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의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패터슨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달 23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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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 입력 2015-10-08 01:09:04
    • 수정2015-10-08 11:12:04
    사회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패터슨이 출석한 가운데, 패터슨의 첫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사건 발생 18년, 검찰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에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이번 재판에서 패터슨 측은 검찰 수사 당시, 패터슨의 진술에 진실 반응이 나왔던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를 중점적으로 강조해 무죄를 입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검찰은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신청하고, 사건 현장의 피해자 혈흔과 패터슨의 법정 진술 등을 분석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해 유죄를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사건 당시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에드워드 리 측은 검찰의 증인 요청을 받아 들여 재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의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패터슨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달 23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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